수상 |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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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자 |
방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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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대학 |
강원대학교 건축학과(5년제)/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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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개요 |
도시는 계속해서 확장(expand)한다. 현제의 대도시들은 개발과정에 있어, 자연을 깎아내리는 형태로 발전하였다. 그렇기에 서울의 표피는 대부분 인위적이나 듬성듬성하게 '섬'의 형태로 이어지지 않은 '산'이 존재한다. 그리고 이와같은 섬의 형상은 '해안선'과 유사한 형상을 띠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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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
본 프로젝트는, 산지가 많은 우리나라에서 산과 도시사이의 경계를 해안선과 같이 바라보며, 다차원적 공간으로 계획하고자 한다. 그저 차가운 콘크리트 블록 혹은 건물에 의한 분할이 아닌, 부드러운 모래가 밟히고 잔잔한 파도소리가 들려오는 해안선과 같은 곳으로 말이다. 나아가 경계지점에서부터 자연으로 더 확장하며 사유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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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교수 |
서규덕 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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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교수 작품평 |
평평한 땅이 아닌 다양한 레벨의 경사지로서 자연이 공존하는 서울의 두드러지는 특성을 자연과 도시의 경계에 대한 공간적 고민으로서 진지하게 접근하고 해석하고자 하는데부터 시작된 본 프로젝트는, 장소에 터를 잡고 삶을 영위하게 되는 사람들이 불가결하게 인공의 구조물을 자연에 설치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전제로 하여 이를 자연과 도시 사이의 긴장상태로서 대립될 수 있는 메개체로서가 아닌 둘 사이의 공간적 연결성 혹은 완충적인 존재로서 계획하고자 하는 노력이 돋보이는 작업이다.계획안에서 다루고 있는 다양한 조합의 공간적 장치(폴리)들은 다양한 기하학적 원형의 성격들로부터 공간의 내용을 담아 사용자의 이용성을 지원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적용되었으며 이는 다양한 스케일로 분포되어 자연의 유기성에 순응하고자 배치되었다. 유기적임과 기하학적임의 두 전제는 도시와 자연이라는 대립될 수 있는 상황의 전개에서 둘 사이의 균형을 조절하는 장치로서 정제된 한계 속에서 작동되길 기대할 수 있어 학생의 주요 주제에 대한 꾸준하고 일관된 해결방식으로서의 전개과정이 결과물로서 잘 표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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