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품

주요일정

  • 신청접수 2024. 09. 02(월) ~ 09. 11(수)
  • 작품접수 2024. 09. 19(목) ~ 09. 23(월)
  • 작품출력물 제출 2024. 09. 19(목) ~ 09. 23(월)

수상작품

Plug - In

수상 우수상
출품자 김종기
소속대학 가톨릭관동대학교 건축학부 5학년
설계개요 [ 급속도로 발전하는 사회 속에서 쇠퇴하고 있는 노후 산업단지는 어떻게 나아가야 할까? ] 과거 도심에 주거지역과 같이 위치했던 산업시설들은 사회, 경제가 발전함에 따라 도시가 팽창하게 되어 시내 중심의 쾌적성과 환경성을 살리기 위해 외곽으로 밀려나 산업단지를 형성하게 되었다. 하지만 도시가 발전함에 따라 형성되었던 산업단지는 도심 속에 포함되게 되었다. 현재 강릉 산업단지는 1-2차 제조업 및 지역 인프라시설을 기반으로 산업단지가 형성되어 있다. 1980년부터 2024년까지, 약 44년이 지난 지금 노후화된 산업단지의 환경문제와 1-2차 중심의 주력산업 쇠퇴로 경쟁력을 잃고 있다. 강릉시는 ‘스마트 관광도시‘로서의 계획을 가지고 자율주행노선을 시범 운영 중이다. 차후 자율주행차, 개인형 이동수단(PM) 등 미래 모빌리티와 연계하는 복합환승센터를 건설할 예정이다. 미래 모빌리티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적정한 인프라시설이 충족되어야 한다. 강릉의 교통 인프라시설이 밀집되어 있는 산업단지는 미래 모빌리티를 수용할 수 있는 시설로 산업의 기반이 바뀌어야 한다. 이 프로젝트는 인프라시설로서 필요하지만 기피시설로 인식되는 산업단지의 인식 개선과 동시에 ‘ 스마트 모빌리티 관광도시’로 변하고 있는 강릉시 교통 인프라에 지원하는 모빌리티 산업시설의 역할을 부여한다. 더 나아가 산업단지와 주거지역 간에 공존할 수 있는 ‘산업단지 속의 복합문화인프라시설’을 제안한다.
작품설명 #1) PBV를 이용한 문화-생산-휴식-체험의 시퀀스 형성 층별 PBV 활동구간을 형성하여 고정된 프로그램실과 융합시킨다. 고정적인 공간과 유동적인 공간이 만나 공간은 가변성을 가지며 PBV 탑승자와 프로그램 이용객은 다양한 경험을 누릴 수 있다. 또한, 모빌리티 동선을 따라 진행되는 ‘문화-생산-휴식-체험‘의 4가지 시퀀스는 모빌리티 문화시설의 컨셉이자 미래 PBV를 수용하는 건축물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2) 2-1 내부공간 계획 개념 1-4층 까지의 실의 구성은 접근성-연계성-개방성-쾌적성을 위해 외부의 슬로프와 연결되어 다양한 레벨에서 접근할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또한 오픈형으로 구성된 공간은 다양한 프로그램 수용이 가능하며 가벽을 활용하여 사용자가 이용목적에 따라 개방된 공간이나 프로그램실로 조절해 사용할 수 있다. 2-2) PBV를 활용한 공간구성방식 PBV와 수평, 수직적으로 관계를 맺는 공간, 녹지공간과 융합된 공간, 모빌리티 동선이 실을 관통하는 등 보행자와 PBV 이용자가 섞여 만들어지는 다양한 공간을 연출하여 내부 공간의 다채로움을 형성하고자 하였다. #3) 도시요소를 반영한 디자인 산업단지와 주거지역이 모여있는 입암동 일대는 높이 차가 큰 스카이라인이 형성되어있다. 수직적으로 높은 주거지역과 수평적으로 낮고 넓게 형성된 산업단지가 만들어낸 도시의 배경을 완화해보고자 한다. 출입구부터 옥상층까지 연결된 슬로프는 대지의 양면을 열어 주변지역과 자연스럽게 연결시킨다. 또한, 보행자와 개인형 이동장치(PM)을 이용하는 이용객의 특성을 반영하여 건축물 내부로 유입시킨다. 이와 함께 녹지가 부족한 산업단지 내에서 휴식과 전망을 비롯한 오픈스페이스의 역할을 하며 다양한 레벨에서 연결되는 산책로 역할을 하게 된다. 결론적으로는 어둡던 산업시설의 이미지를 탈피하는 랜드마크성을 가질 것이라 기대한다.
지도교수 이재성
지도교수 작품평 본 작품은 “노후된 산업단지에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를 기반으로 산업단지의 지속가능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프로젝트로 노후된 산업단지를 현재 강릉 스마트 관광도시에 지원하는 복합문화인프라시설로서 제안하고 있다. 새로운 이동 수단인 모빌리티를 이용하여 산업단지의 비전을 제시하고 건축적 프로그램과 PBV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탐구한 건축학적 시나리오를 제시한 점에서 주목할 만한 작업이다. 사용자는 PBV로 탑승하여 문화, 체험, 휴식 등의 시퀸스를 경험하며 내부의 공간과 연계되는 점이 참신하다. 저층부부터 상층부까지 이어지는 건축물 입면의 슬로프는 내외부 공간을 연결 시키며 주변 주거지역의 흐름까지 담는다. 내부 공간계획부터 주변 환경까지 고려한 계획은 기피시설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기에 충분하다고 보여진다. 본 작품은 현재 스마트 관광도시를 계획하고자 하는 강릉시의 목표와 도시적 관점에서의 건축적 단서들을 이용하고 미래 모빌리티와 건축물의 결합에 대한 건축적인 해법을 적용하여 풀어낸 완결성 있는 작업이다. 이 작품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가 접목된 건축 분야와 강릉 중소 산업단지 활용방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