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품

주요일정

  • 신청접수 2024. 09. 02(월) ~ 09. 11(수)
  • 작품접수 2024. 09. 19(목) ~ 09. 23(월)
  • 작품출력물 제출 2024. 09. 19(목) ~ 09. 23(월)

수상작품

공간의 전위

수상 우수상
출품자 이소민
소속대학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건축학과
설계개요 위치: 서울시 서초구 신반포로 177 대지면적: 4,050㎡ 건축면적: 1,437㎡ 용도: 임대시설 규모: 지상 4개층, 지하 1개층
작품설명 프로젝트는 Adolf Loos의 라움플랜 공간구성 방식을 차용하며 특히 동선 공간 중간에 위치하여 기능 공간으로부터 잘 보이도록 계획된 "여성공간 Alcove"의 정의를 가장 사적이고 자유로운 공간으로 뒤바꾸어 프로젝트에 적용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설계 과정은 Loos의 주택 작품인 Villa Muller와 Villa Moller, 그리고 추가적으로 Ricardo Bofill의 주택 단지 프로젝트인 La Muralla Roja, 이렇게 세 가지의 사례를 간단화하는 작업으로부터 출발한다. 기능 공간, 동선 공간, 그리고 Alcove 공간까지를 하나의 유닛으로 정의하고 앞서 사례들을 간단화하여 하나의 유닛으로 설정한다. 마지막으로, 유닛을 함께 조합하여 하나의 건물을 형성하며 이는 임대 시설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한다. ‘공간의 전위’는 내부 실 형태가 동일하고 단조로운 동선을 가진 기존 임대 상가와 달리, 내부 구간마다 새로운 시야를 제공하고 공간 이용자들 간의 교류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에서 강한 장점을 가진다.
지도교수 박지현
지도교수 작품평 본 작품은 “타이폴로지의 변위 (Typological Displacement)”라는 주제의 설계스튜디오 과목에서 진행된 프로젝트이다. 타이폴로지란 건축 설계에서 가장 기본적인 개념 중의 하나인 유형(Type)의 논리를 의미하는데, 프로젝트에서는 아돌프 로스의 건축 작품 사례를 선택하여 진행하였다. 그리고 로스의 라움플랜 공간구성방식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타이폴로지를 재정의하고 분석한 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형태와 공간을 제시하였다. 특히, 과거 개방적이었던 여성 공간을 프라이빗한 기능 공간과 뒤바꾸는 공간의 전위는 페미니즘적 시도가 들어간 건축적 행위라고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