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 |
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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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자 |
전광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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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대학 |
인천가톨릭대학교 환경디자인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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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개요 |
20세기 혁명이라 불리던 플라스틱의 지속적인 개발은 현대 사회에 양면성을 가진 대표적인 환경 문제로 다가오게 되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각종 문제를 일으키는 플라스틱의 추후 처리 과정은 무분별한 매립을 초래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우리는 재활용에 대한 가치 실현에 더욱 초점을 두고 노력하기에 이르렀으며, 자연스럽게 ESG 관련 브랜드들이 수면 위로 올라오게 되었다.
이처럼 가치관이 뚜렷한 브랜드에서는 소위 경험이라는 키워드를 따르는 경향을 보이며, 공간 내에서 목표 지향성을 홍보한다. 공간 안에서 느낄 수 있는 정보 및 시각적인 체험을 통해 고객들이 다방면으로 생각하게 만들며, 특히 브랜드가 전달하는 스토리텔링을 통해 고객들로 하여금 순차적인 발걸음을 경험하게 한다면 수직적 효과를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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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
환경의 중요 과제는 자연 친화적으로 이뤄지는 지속적 순환이다.
본 건축은 회전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플라스틱이라는 현대 사회의 문제를 지적하며, 동시에 다양한 형태로 접근하여 지속적인 순환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인 ‘바이 블록’을 홍보하고자 한다. 폐플라스틱을 자체적으로 수집하고, 파쇄하며, 증기 기반을 통한 재활용까지의 공정 과정을 거치는 바이퓨전의 스타트업 기술을 공간에 자연스럽게 녹여낸다면 플라스틱 처리 과정에서 더 나아가 건축 폐기물의 문제 해결을 제시하고, 동시에 브랜드가 말하는 가치 실현을 고객들에게 알리게 된다.
이러한 기술 중심적 공간 구성은 불특정 다수의 흥미를 유도한다. 공간이 가진 순환, 회전이라는 대표 키워드를 내세워 고객과 고객 간의 회전, 브랜드와 공간의 회전을 원동력으로 삼아 궁극적으로 가까운 미래에 다가올 공간 혁신의 원동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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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교수 |
이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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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교수 작품평 |
이 작품은 인간의 생활을 편리하게 만드는 일등공신인 플라스틱이 인류에게 가하는 역습이 이슈화되고 있는 현재, 플라스틱 쓰레기의 심각성을 알리는 한편 폐플라스틱을 활용하여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건축자재로 탈바꿈시키는 ‘바이블록’을 홍보하기 위한 공간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부평역 문화의 거리에 일회용 플라스틱 컵 등 쓰레기가 쌓여있는 실태를 문제점으로 인식하고 해당 지역 눈에 띄는 코너부 대지에 전시, 체험 및 홍보 공간을 계획하여 제시합니다.
1층은 주변부에 쌓여있는 플라스틱 쓰레기의 심각성을 인지 및 체험시키기 위한 전시공간을 거쳐, 그 해결책을 모색하는 바이블록 홍보공간으로 진입하게 하고, 바이블록 생산 공정을 보여주는 1-3층의 중앙부를 관통하는 기계를 배치하고, 이 기계 주변으로 배치된 동선을 따라 이동하면서 자연스럽게 바이블록의 생산 공정을 경험하게 합니다.
대지의 선정과 홍보공간의 스토리라인의 구성이 탄탄하고, 그에 따른 공간 및 인테리어 계획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 있다는 점에서 추천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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