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
이 설계안은 기존의 학교는 다른 미래 초등학교 프로토타입을 제안하는 염강초등학교 리노베이션 계획안이다.
[변화하는 교육 형태]
기존의 학교는 오프라인 수업이 주를 이루었다. 하지만 지난 몇 년간 우리는 코로나라는 팬더믹 속에서 살면서. 모든 환경들이 바뀌고, 사람들은 그 속에서 빠르게 적응해왔다. 그 중 학생들의 교육 형태가 많이 변화하였는데, 가장 큰 변화를 가진 것이 비대면 수업이었다. 비대면 온라인 수업이 대폭 증가하였고, 20년 기준 ZOOM 이용자의 30%가 10대인만큼 온라인 수업이 주를 이루었다.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온라인 수업 즉, e-learning으로 인해 지금의 학교의 모습에서 변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e-learning에서 배우지 못하는 사회성, 창의성을 체험과 경험 위주인 학교에서 집중적으로 배울 수 있게 폐교를 활용한 미래 초등학교의 프로토타입을 제안한다.
[미래 학교 형태]
미래 학교의 모습은 미래인재상에 맞춰 생각해 볼 수 있다. 미래인재상은 문제해결능력, 창의력, 의사소통능력을 요한다. 이를 위한 공간은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 사례를 통해 엿볼 수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덴마크의 오레스테드 짐네지움 학교이다. 이 학교는 층간의 경계가 모호하다. 계단을 통해 올라가서 휴식 공간에 이르는데 그곳이 몇 층인지 명확히 할 수 없다. 교실 또한 마찬가지이다. 이렇게 층간의 경계를 허물어 오픈된 공간이 많아 학생들의 창의력을 높이고 상상력을 자극해준다. 다음 사례는 미래 혁신 리모델링 사업 꿈을 담은 교실이다. 이는 학생 수의 감소로 발생된 각 공실 사이의 벽을 허물어 새로운 공간을 창출한다. 다음 과정은 무엇일까 바로 실외와 실내의 경계를 허무는 것이다. 허물어진 실외와 실내를 투명한 유리와 바이오필릭디자인으로 허물고 이어준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자연이 실내까지 이어져 모험심을 자극하고 모든 공간이 교육공간이 된다.
사람들은 공간적, 감각적 대비의 공간을 동시에 느낄 경우 편안함을 느낀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를 토대로 기존의 균형적이고 친숙한 공간인 일상의 공간에서 벗어날 수 있게 밝음과 어두움, 넓음과 좁음, 높음과 낮음, 균형과 불균형 등의 대비 경험을 적용시켰다. 이에 창의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공간을 제시한다.
또한 프로젝트를 통해 앞으로 계속 늘어날 폐교의 문제를 건축적으로 풀어보고자 하여 지역에 부족한 생활 SOC를 채워줌으로써 미래 유휴공간에 대한 대안을 생각해 보았다. 지역 주민들의 커뮤니티 거점시설인 공간으로 만들어줌으로써 학교의 폐쇄적인 기능을 열린 공간으로 만들어주어 연령층에 제한이 없는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곳으로 바꾸어 주는 계획하였다.
[교육 프로그램]
미래학교의 교육프로그램은 실습, 체험 위주인 과학, 음악, 미술, 체육 등으로 의사소통 능력 또한 함양하고, 공동체를 형성해 사회성을 기를 수 있다. 과학, 음악, 미술은 가변형 교실에서 교육이 이루어지고, 높은 층고로 이루어져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공용교육 공간은 실습과목의 간단한 이론교육, 의사소통교육 등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된다. 체육의 경우 초등학교 앞 가양레포츠센터와 연계해 수업이 진행된다. 아이들은 이렇게 다양한 공간에서 e-learning에서 배우지 못하는 교육을 받으며 미래인재상으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Mass Process]
폐교로 남게 된 염강초등학교를 기존 구조체를 살린 리노베이션으로 계획하고자 한다. 염강초등학교를 둘러싸고 있는 공원 산책로를 끌어들이고자하였다. 스카이라인에 의한 맥락에 순응하여 언덕의 형태로 매스가 형성된 학교를 수업시간외에 외부인에게도 개방해 걷다보니 옥상으로 연결되거나 2층에서 어느 순간 1층으로 이동해있는 다양한 동선을 즐길 수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 또한 호기심이 자극되면서 더욱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바이오필릭 디자인으로 실내외를 연결해주고, 정서적 발달을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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