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 |
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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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자 |
서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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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대학 |
인제대학교 건축학과 5년/ 건축과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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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개요 |
위치 : 부산광역시 금정구 중앙대로 1840
규모 : 지하 1층, 지상 10층
면적 : 대지면적 48,914㎡
용도 : 업무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등
<Prologue>
허허벌판이었던 곳에 태광산업공장이 들어서며 과거 인프라 형성에 큰 기여를 하였다. 하지만 기능을 잃은 후 현재 주변은 활성화되어있고 해당 대지는 죽어있어 주변의 흐름을 단절시키고 있다. 구서동의 산업요충지였던 과거의 기억과 현재와 미래까지 이어주기 위해 IT시대가 열린 21세기, 4차 산업혁명에 맞게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공유오피스를 제안한다. 이를 위해서 미래 IT기업의 오피스는 경계흐리기를 통해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이 발생할 수 있도록 계획되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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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
<Site Analysis>
허허벌판에 배치되어 부산근대산업 발전을 위해 섬유를 생산하여 공급하던 태광산업공장은 과거 인프라 형성에 큰 기여를 하였다. 하지만 공장의 기능을 잃은 후 사람들의 발길이 자연스레 끊기며 자연과 공존하던 도시는 자연과 단절되고 회색빛이 되었다.
<Solution>
이러한 유휴부지 속 환경을 미래의 IT시대에 대응하여 IT, 정보와 같은 "창의성, 자율성"이 강조되는 현재의 사무실은 필요에 따라 일과 휴식을 조절할 수 있는 "라운지 같은 개방적이고 유연한 공간"이 재조명 받게 됩니다.
이 관점을 보아 산책의 ‘걷는 행위’를 통하여 도심 속 주변과 단절된 공장부지를 ‘보행 교차로’ 기능으로 연결한다면 단순히 도시재생 프로잭트가 아닌 다양한 브릿지를 결합시켜, 걸을면서 주변시설과 연계한 다양한 공유시설들을 경험할 수 있는 뉴 노멀 공유오피스 패러다임을 제안합니다.
<Design Concept>
리좀 : 사이 - 존재 들의 숲
과거에는 허허벌판에 구서동이라는 동네를 만들어준 "씨앗" 과 같은 역할을 하였다면, 현재는 구서동이 빠르게 발전하여 식물이 다자라 공장이 기능을 잃은 후, 미래에는 '뉴노멀 산책 오피스'를 통해 열매를 주변으로 퍼트려 새로운 관계들을 연결하며 구서동 시민들에게 다시 나눠준다는 의미로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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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교수 |
강병준 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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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교수 작품평 |
본 작품은 구서동의 역사적 맥락과 현재의 도시적 요구를 잘 연결하고 있다. 과거 태광산업공장이 지역 발전에 기여했지만, 기능 상실 이후 단절된 공간 문제를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창의적인 접근이 돋보인다.
특히 ‘경계흐리기’ 개념을 통해 열린공간을 제안함으로써, 다양한 커뮤니케이션과 활동을 가능하게 하여 주민 간의 소통을 촉진하는 플랫폼을 제공하였다. 또한, 보행 교차로 기능을 통해 유휴 부지를 재활용하고, 도심과의 연결을 모색한 점에서 도시재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있다.
디자인 개념인 ‘리좀’은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시간의 흐름을 넘어 연결성과 지속 가능성을 강조하는 설계 방향을 취하고 있다. 본 작품은 단순한 공간 재구성이 아닌, 커뮤니티와의 관계를 재정립하는 데 중점을 두어 사회적 맥락을 잘 반영하고 있다.
이러한 디자인은 사람들의 상호작용과 참여를 유도하여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있다. 각기 다른 과거의 요소들이 현재와 연결되어 새로운 형태의 공간과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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