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품

주요일정

  • 신청접수 2024. 09. 02(월) ~ 09. 11(수)
  • 작품접수 2024. 09. 19(목) ~ 09. 23(월)
  • 작품출력물 제출 2024. 09. 19(목) ~ 09. 23(월)

수상작품

무한한 만남이 이루어지는 곳 : All-ways Incheon!

수상 우수상
출품자 홍장미
소속대학 건양대학교 의료공간디자인학과 4학년
설계개요 용도 : 복합환승센터 위치 : 인천 연수구 옥련동 산 51-3번지 일대 규모 : 지하1층, 지상18층 대지면적 : 약 80,000㎡ 건축면적 : 23,675.49㎡ 연면적 : 110,267.98㎡ 건폐율 : 42% 용적률 : 196%
작품설명 [모든 길은 인천으로 통한다.] 인천은 작은 골목길부터 도로, 철도, 바닷길, 하늘길이 연결된 광활한 교통망을 갖춘 도시인만큼 국제적인 교통 허브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연결의 측면에서는 KTX가 없는 유일한 광역시로, 순이동 인구수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교통망의 부족함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특히 인천의 송도역은 넓은 부지에 비해 시설이 부족하여 통행량이 적으며 많은 시민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공간으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송도역 KTX 복합환승센터’를 계획함으로써, 다른 도시간의 이동을 활발히 하고 단순한 교통의 결절점을 넘어선 특별한 목적지로서의 장소를 만들고자 한다. [교통, 문화, 상업, 여가 등이 어우러진 복합환승센터] 이번 설계는 인천의 교통환승시설 뿐만아니라 환승지원시설을 같이 계획함으로써, 문화와 이벤트를 위한 공간을 포함한 복합적인 플랫폼을 목표로 하고 있다. ‘station(여행을 위한 이동공간)’, ‘destination(여가와 휴식을 위한 문화공간)’, ‘convention(소통을 위한 대회의공간)’ 이렇게 총 세 건물로 분류해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어느 누구나 활발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계획하였다. 이중 ‘destination’과 ‘convention’은 복합환승센터를 단순히 이동목적만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머무르며 무한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목적성을 가지고 있다. [교통허브 그 이상의 목적을 지닌 공간] ‘all-ways incheon’은 방문하고 싶어하는 장소로 만들기 위해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첫 번째로 사용자의 범위가 넓은 다양화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팝업스토어’ 는 특성상 한정기간, 한정세일, 한정판 등 무언가를 제한하는 조건이 있기에 유저에게 서둘러서 방문하게끔 하는 효과를 준다. 또한 컨벤션 센터의 도입으로 대공간에서 국제적 행사, 포럼, 학회, 전시회를 개최하여 기존의 복합환승센터와는 차별성을 가지는 프로그램을 부여한다. 이는 문화, 예술, 교육 하나 빠짐없이 다양한 경험과 활발한 소통의 장이 이루어지는 장소가 될 것이다. [다양한 요구를 수용해내는 유연한 건축] 인천의 역동적인 교통망, 어디로든 통하는 자유로운 길의 흐름을 상징하여 랜드마크 목적으로 매스 자체를 ‘유연한 건축’으로 구현하고자 했다. 길고 얇은 대지의 특성에 맞게 얇고 속도감 있는 매스에 곡선의 동적인 형태를 더하여 유연한 움직임을 표현했다. 평면이나 측면이 모두 흐름이 느껴지게 하여 입체적인 매스로 계획하였다. [접근이 쉬운 거리형 아울렛과 시설간 연계] 인천의 지역적 특성인 ‘거리문화’를 살려 저층부에 ‘거리형 아울렛’을 설계하였으며, 대지축과 철도축에 맞는 긴 축을 살려 거리의 축을 동일하게 가져왔다. 이 거리는 다양한 체험과 즐거움이 있는 거리로 누구나 오고싶어하고, 오래 걸으며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아울렛은 대합실과 호텔, 오피스 모든 시설과 접근이 가능하고 시설별로 코어를 분리하여 수직 동선을 분리하였다. [교통과 보행의 자연스러운 순환동선] 기존 송도역의 드롭오프존에서 복잡한 버스와 택시, 일반 차량 환승체계를 조금 더 원활화게 정돈하여 교통별 순환동선으로 계획하였다. 시내버스는 대지의 주출입구에서 승하차가 이루어지게 하여 따로 분리하였으며, 외곽으로는 일반 차량의 순환, 안쪽으로는 택시의 승하차 동선을 분리하여 순환이 이루어지게 하였다. 또한 보차를 확실하게 분리하면서도 건물간의 쉬운 이동을 위해서 긴 대지내에서 어디든 쉽게 이동할 수 있는 보행 브릿지를 계획하였다.
지도교수 이현진
지도교수 작품평 “무한한 만남이 이루어지는 곳 : All_ways_Incheon!” 작품은 국제교통망을 갖춘 인천 송도역 인근 부지에 KTX 복합환승센터 설계를 통해 미래 인천의 교통허브이자 문화와 상업중심지로서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변화하는 다양한 형태의 ‘여행‘을 수용하며 국내 여행자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한국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K-Pop, 드라마의 대중문화를 넘어 한국의 예술과 도시, 의료, 상업, 여행에 이르는 K-style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상징성을 잘 나타내고 있다. 두 개 동의 호텔건물은 다양한 교통이 교차되는 장소로서 역동적이고 유연한 동선을 유기적 곡선으로 잘 표현했으며 자연을 담아내는 옥상의 정원은 숙박공간에서 접근을 꾀함으로 여행자에게 힐링의 공간을 제공한다. 여행자를 모이고 머물게 하는 컨벤션센터와 거리형 아웃렛은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공간을 선보임으로써 인천의 장소성을 잘 표현하였다. 복잡하고 다양한 교통 동선을 부지의 거대 축을 활용하여 기능적으로 설계하였으며 반면 보행자를 위한 거리개념을 도입하여 인천의 문화거리를 명쾌하게 제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