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
01. SITE SELECTION & PROBLEMS _ “소외된, 그러나 잠재력 있는”
대천시의 [장소성]을 느낄 수 있는 장소인 [대천항]을 사이트로 선정했다. 대천시의 기반 산업인 어업이 이뤄지는 장소이자 사람들이 오가는 여객선 터미널, 시장 등이 있으며 거주인구와 체류 인구의 요구를 수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잠재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기반 산업]인 수산업 관련 시설들의 노후화가 심화됐고 수산시장을 제외한 선착장, 어업 전진기지 등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기능적으로만 존재하며 많은 프로그램에 대응해야 하는 주차장만 존재한다. 방문자와 거주자로 하여금 대천항만의 공간적 체험과 경험을 이끌어내기는 부적합하다.
02. SOLUTION PROCESS _ “항구를 구성하는 새로운 제안”
이 프로젝트는 대천항의 노후화되고 단절된 항만시설과 마을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성장시키기 위한 건축적 재정립을 제안한다.
SETP 1 : 기존의 항만시설 영역은 선착장을 제외한 다른 프로그램들은 바다와의 관계는 단절되어 있다.
SETP 2 : 바다와 단절되어 있던 영역을 재자연화함으로써 바다와의 관계를 회복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더 많은 공공 수변공간을 구성한다.
SETP 3 : 재자연화된 영역에 기존의 프로그램을 재배치 함으로써 각 프로그램과의 바다와의 관계를 재정의하여 사람들에게 바다라는 경험적 요소를 제안한다.
SETP 4 : 대천항의 프로그램을 단절시키던 주차 공간과 도로의 레벨을 상승시키고 거주민들이 순환하며 직접적으로 바다와 관계할 수 있는 패스를 제안한다
SETP 5 : 대천항 진입부의 산의 경관, 대천 바다의 물결에도 순응하고 조화를 이루는 루프를 설치하여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룬다. 또한 각 프로그램에 바다의 강한 해풍과 태양을 막아주고 각 프로그램이 하나의 형태로 하나의 마을로 인식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
03. ARCHITECTURAL STRATEGY _ 지역기반산업 체류 거점 프로젝트 5가지 방향성
방향 #1, [조수간만 차에 따라 변하는 항구]
: 장소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서해안의 특성인 조수간만의 차를 활용하여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모습을 가지는 항구를 구성함으로써 방문자와 거주자에게 독특한 체험과 상징성을 제안한다.
방향 #2, [대천항 해양시설의 전문화]
: 선착장, 어업 전진기지, 수산시장, 귀 어촌학교, 서해안 컨벤션 센터 등 기반 산업을 중심으로 대천항에 새로운 활력을 부여할 수 있는 해양시설의 유기적 소프트웨어로 프로그램을 구성함으로써 단순 관광 및 체류가 아닌 유입 – 교육 – 성장 – 인력투입의 체계적인 과정을 거처 대천에서의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새로운 사이클을 제안한다.
방향 #3. [정주 인구 + 체류 인구 = 새로운 공동체]
: 기존 정주 인구와 해양 기반 산업 플랫폼의 체류자 등 관광 방문만이 아닌 보다 다른 타입의 체류 인구를 위한 공간을 구성하고 새로운 활력을 부여하기 위해 단순한 주거와 호텔, 스테이가 아닌 복합화된 공동주거 형식을 제안한다.
방향 #4.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마을 길]
: 뚜렷한 목적을 갖고 이용하는 시설물이 아닌 일상에서 산책길에 자연스럽게 유입되어 물 위를 걷고 건물로 진입하는 물의 경험을 통해 [친수 효과]를 일으켜 그 지역에 살아가는 특별함을 제안한다.
방향 #5. [복원된 생태계와 친환경 발전 시스템]
: 대천항의 남쪽에 위치한 생앵산에서 흘러나오는 하천에서의 퇴적물을 재자연화된 항구를 통해 퇴적되고 식생이 자랄 수 있는 환경으로 구성함으로써 단절된 생태계를 복원시켜 거주민들에게 자연적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대천항의 자연적 요소를 활용하기 위해 조류와 태양광, 소형풍력, 조류발전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각 프로그램의 전력을 공급하도록 구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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