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품

주요일정

  • 신청접수 2024. 09. 02(월) ~ 09. 11(수)
  • 작품접수 2024. 09. 19(목) ~ 09. 23(월)
  • 작품출력물 제출 2024. 09. 19(목) ~ 09. 23(월)

수상작품

MOON-WALK : 문래창작촌 철강예술 복합 생산시설

수상 우수상
출품자 김규호
소속대학 충남대학교 건축학과 5년
설계개요 대지위치 : 서울 영등포구 도림로 128가길 13-8일대 대지면적 : 31,709.05m² 지역지구 : 준공업지역 주요용도 : 공장, 복합시설, 철강산업시설, 예술가 스튜디오 규모 : 지하2층, 지상5층 건축면적 : 14,487.50m² 건폐율 : 45.68% (법정 70%이하) 연면적 : 101,911.61m² 용적률 : 162.50% (법정 200%이하)
작품설명 서울시 영등포구 도림로 일대에 위치한 ‘문래창작촌’은 산업화시절 철공소인들이 모이며 철공소단지가 형성되고, 이후 2층 3층의 적은 활용성과 저렴한 임대료로 인해 많은 예술인들이 유입되며 ‘철공+예술’ 이라는 독특한 분위기의 장소정체성이 형성되었다. 하지만 여기서 발생하는 문제점이 있었는데, 바로 ‘철공소인들과 예술인들의 대립’과 함께 젠트리피케이션 등의 이유로 ‘문래창작촌’의 정체성이 사라지고 쇠퇴하는 도시의 전형적인 양상으로 가고있다. 이 프로젝트는 이러한 '문래창작촌'의 옛 모습을 되찾아주고자 하는데서 시작되었다. ‘문래창작촌’ 대지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수직적 관계의 ‘장소정체성’ 이다. 철공과 예술이라는 서로 다른 분야의 종목들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었던 것은 각자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는 수직적 배치에서 상호관계가 이루어 진다고 볼 수 있다. 때문에 이러한 수직적배치를 통한 프로그램과 공간의 연결을 살려주는 것이 중요 요인이다. 본 건물은 자재-생산-제품의 공장 프로세스에 맞는 공간이 일련의 시퀀스를 이루며 배치 되어있다. 대로변 뒤쪽 화물트럭 동선을 두어 유통에 편리성을 주고, 전면부는 시민들의 발걸음을 유도하기 위한 하나의 켜를 생성하였다. 이후 3층으로 올라갔을 때 예술가들의 주거공간 속을 누비며 관람코어를 이용해 공장공간을 수직적으로 바라보는 모습을 통해 ‘수직적관계의 장소정체성’ 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지도교수 홍지학교수님
지도교수 작품평 MOON WALK – 도시의 이접에 대한 낙관적 시선 작품 MOON WALK는 도시의 이접에 관한 프로젝트이다. 도시의 사회, 경제적 구조가 끊임없이 진화하면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것이 존재했던 공간과 침투하는 공간 사이의 충돌이다. MOON WALK의 대상지인 문래동은 경인로변을 따라서 산업화시대에 생성된 철공소들과 홍대인근의 지가상승과 젠트리피케이션에 떠밀려 저렴하면서 도심의 접근성이 양호한 장소를 찾던 예술가들의 전이가 충돌하는 이접의 장소이다. MOON WALK는 이러한 불협화음의 상황을 현실적 조건으로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을 지니고 있다. 각종 철재 생산품을 만들어낼 수 있는 공장단지를 예술 행위의 인프라스트럭쳐로서 그 가능성을 탐색하고, 예술가들이 생산할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들을 혼재하여 새로운 이접의 상황을 이끄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거대한 철공소는 자재의 반입과 생산 프로세스를 그대로 건축화하여 이곳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체험학습의 장이자 일종의 전시장 기능을 하고, 예술가들의 작업장과 주거들이 철공소와 수직적으로 연계되면서, 생산의 현장과 예술의 장을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다룰 수 있는 가능성을 엿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