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품

주요일정

  • 신청접수 2024. 09. 02(월) ~ 09. 11(수)
  • 작품접수 2024. 09. 19(목) ~ 09. 23(월)
  • 작품출력물 제출 2024. 09. 19(목) ~ 09. 23(월)

수상작품

Drum parade; CITY

수상 우수상
출품자 고건희
소속대학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건축학과 5년
설계개요 코로나의 발생과 과학기술의 발전은 일상의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저는 이러한 변화에 따른 사람들의 요구 변화와 건축 및 도시의 변화 가능성을 제안하고 미래의 건축과 도시 모습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자 합니다.
작품설명 코로나 이후 외출제한과 통제, 과시와 남부끄럽지 않으려는 욕구, 몰입기술의 발전은 미래에 Drum parade; CITY로 나타날지도 모릅니다. 코로나 이후 많은 것이 변했습니다. 타인과 접촉을 꺼리고 집단모임은 금지되거나 자제를 요청받고, 비접촉 비대면이라는 단어가 익숙해졌습니다. 온기를 잃어가는 시장과 뜨거워지는 온라인시장, 사회적 인간의 사회적 거리 두기 등 코로나 이후 정반대로의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에 따라서 생겨나는 욕구와 과학기술의 발전이 더해진다면 도시와 건축도 영향을 받을 것입니다. 도시는 인구의 집중과 기술의 발전 등 복합적인 요소에 의해서 점차 거대해지고 집약적으로 발전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이후 이러한 도시는 위험한 공간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대형건물 내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대중교통과 공공장소 등 인구가 밀집되는 장소는 마스크 미착용과 관련된 이슈들이 발생했습니다. 도심 속에서 제한된 야외활동과 재택근무, 비대면 수업 등은 대면으로 이루어졌던 소통을 비대면형으로 바꾸었고, 이에 따라 SNS, 유튜브 등 온라인공간의 이용률과 실내 활동의 증가를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일상의 변화는 가상공간에서 현실의 경험을 하는 몰입기술에 대한 기대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게임, 의료, 학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가능성을 확인해오던 몰입기술은 대기업들의 투자와 글로벌 시장규모의 확장, 가격 완화 및 경량화 등 기술발전에 따라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고, 후각을 제외한 4가지 감각을 구현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따라서 비접촉 비대면이라는 상황을 지속하고 미래에도 이러한 질병 상황이 나타난다면 현실의 경험과 그 이상의 경험까지도 구현 가능한 가상의 도시들이 등장할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이러한 도시들이 사람들의 욕구를 해소하게 하고 가상공간에서 일상생활을 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또한 드론기술, AI기술 등의 발전은 드론이 어디든지 물건을 배달하고 복잡하고 정밀한 조정을 AI가 처리하며, 무인전기자동차처럼 저렴한 이용료로 하늘을 날아다니는 일이 현실이 될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에 따라 재택근무, 화상 수업 등이 일상이 된다면 회사들의 위치, 사람들이 거주하는 장소 등이 더는 도심이나 학교 주변, 회사 주변이 아니게 될지도 모릅니다.
지도교수 김민경교수님
지도교수 작품평 지도교수 _ 서울과기대 김민경 필립 K. 딕의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을 꿈꾸는가』에서 묘사되었던 미래도시의 이미지를 현재의 코로나 팬데믹으로 오버랩시켜 한 편의 영화를 보든 듯한 흥미로운 스페이스 스토리텔링으로 보여 준 작업입니다. 근미래에 상용될 몰입, 드론, AI 등 기술기반의 클라우스 씨티의 가능성을 오늘날과 같은 펜데믹 상황에서 요구되는 Untact의 ‘Drum City’로 현실화하여 고립된 개인에 자연과 다양한 레저의 일상을 선사하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인상적입니다. 예측 불가능한 펜데믹의 반복적 도래에 자칫 우울할 수 있는 미래도시의 모습을 재치어린 상상력으로 유쾌한 레저도시를 제안하면서 학생수준에서 기대할 수 있는 평단면적 구성, 시공성, 구조디테일의 가능성을 끈기 있게 탐구하여 완성도 있게 구현한 측면에서 본 작품을 본교의 우수작으로 추천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