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상 |
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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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품자 |
정석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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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속대학 |
순천대학교 건축학부 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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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계개요 |
교통산업의 발전과 차량의 급격한 증가로 전국에 나들목(IC)이 체계적으로 조성되었고, 회전반경과 물리적 제약으로 인해 유휴부지가 자연스럽게 발생했다. 이러한 나들목(IC)은 본래 도심의 외곽에 위치하여있지만, 밀도가 높은 주요 도심들의 경우 도심의 내부에 형성되어있는 경우가 있다. 이는 향후 밀도높은 도시에 미래건축부지는 어디를 향하고 있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나들목(IC)은 입체적 레벨을 기반으로 다층적 접근로를 제공하며, 동시에 도로 조직에 의해 단절된 도시를 연결하는 잠재적 매개체가 된다. 그러나 이와 동시에 구역을 분리하고 단절시키는 한계 또한 내포한다.
본 프로젝트는 IC의 복합적 구조와 공간적 잠재력을 분석하고, 시각적으로 분절된 구역을 하나의 새로운 클러스터로 결집시키는 전략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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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설명 |
본 프로젝트는 이를 밀도높은 도시의 향후 잠재적 건축대지로써 재해석하며, 특히 한강을 따라 형성된 20여 개의 IC가 도심과 맞닿은 서울에 주목한다. 서울 도심 내부에 위치한 20여개의 IC를 하나의 ‘Seoul Master Plan’으로 제안함과 동시에 현재 활용가능성과 유지관리가 열악한 지역 등 다양한 선정과정을 통하여 첫 구역으로 강동구에 위치한 ‘암사IC’를 선정하였다.
[From,Program,Path]
암사IC는 도로 체계에 의해 시각적으로 분절된 구역들이 혼재한다. 본 프로젝트는 이러한 구역을 핵심 요소를 모아 하나의 유기적 건축 클러스터로 재구성한다.
Path
- 암사생태공원의 보행녹지축을 IC 유휴부지까지 끌어들여 새로운 보행 동선을 형성하고, 기존 IC의 보행체계와 입체적으로 연결함으로써 IC가 도시의 단절이 아닌 연결점으로 작동하도록 계획하였다.
‘Program’
- 암사IC는 구리암사대교와 맞닿아 있으며, 구리시의 아천IC 일대는 야구장과 축구장 등 스포츠 시설이 조성되어 있다. 이에 본 프로젝트는 스포츠 프로그램을 끌어들여 수변공간에서 가능한 스포츠를 계획하였다. 수영장·다이빙풀·수변 공연장 등 Aquatic Center를 도입하여, 구리암사대교 일대를 수도권의 문화·스포츠 거점으로 확장한다.
‘From’
- 대지 주변의 가장 두드러진 형태적 요소는 암사아리수 정수센터이다. 잠실수중보로 인해 이 지역은 민물 성격이 강하며, 취수장과 정수장이 위치한다. 이에 프로젝트는 정수센터의 형태적 언어를 건축적으로 끌어들여 재해석하였다.
결과적으로 이 계획은 도로로 인해 분절된 요소들을 하나로 통합하고, 문화시설을 통해 사용자들의 정주 시간을 늘리며, 상업적 활성화를 유도한다. 더 나아가 도심의 부족한 건축대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로 작동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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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도교수 |
송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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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도교수 작품평 |
관습적 해법이 아닌 고찰을 통한 재해법을 요구한 졸업설계 주제 ‘Resolution’에서 정석현 학생의 “Interchange: River, Park” 프로젝트는 교통 인프라스트럭쳐로 여겨지는 Interchange에 관한 건축적 탐구로 IC를 잠재적 가능성을 가진 프로젝트 부지로 바라보고 도시적 관점에 주변의 컨텍스트 담아내는 흥미로운 제안을 보여준다. 작업의 핵심 가치인 프로젝트 사이트 결정 역시 거시적인 관점에서 IC의 전국적 광역 리서치가 동반되고 도시적 가치를 가질 수 있는 유형으로 좁히는 논리성이 돋보인다. 장기적 개발 마스터플랜과 더불어 첫 번째 시작점으로 강동구 암사 IC를 밀도 있게 조사하여 주변 암사아리수 정수센터의 형태적 언어를 건축적으로 끌어들이고, 생태공원의 보행축을 확장하여 도시의 흐름을 재편성한다. 또한 수영장, 다이빙풀, 수변 공연장 등 Aquatic Center를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구성 역시 반대편 구리시 아천 IC 주변의 스포츠 시설과 강한 연계성을 확보하며 Urbanedge가 도심형 파크로써 활성화 될 수 있는 가치를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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