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품
산과 도시, 경계의 풍경
| 수상 | 우수상 |
|---|---|
| 출품자 | 윤승원 |
| 소속대학 | 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부 건축학전공/5학년 |
| 설계개요 | 경계부에 제안하는 산과 도시가 공존하는 방식 |
| 작품설명 | 본 프로젝트는 서울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자연과 도시가 만나 형성된 경계부를 살펴본다. 구획된 경계를 사이에 두고 서로 다른 것들이 공존하는 방식을 상상한다. 본래 산에는 인위적인 경계가 만들어져있지 않지만, 도시에 있는 산들의 경계에는 인간이 개입한 흔적이 있다. 이는 주로 옹벽과 도로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데, 이러한 경계들은 그 자체로 자연과 인공이 충돌하는 지점이며, 단절을 일으키기도, 도시적 결함으로 읽히기도 한다. 누구도 눈여겨보지 않았던 도시의 익숙한 풍경에 질문을 던지는 것에서 시작한다. |
| 지도교수 | 정기정 |
| 지도교수 작품평 | 600년 역사를 품고 있는 서울은 시간을 땅으로 기록하고 있다. 건축은 기록된 대지를 통해 설계자가 그 땅을 어떻게 바라보고, 자신의 건축적, 도시적, 문화적 상상력을 투영하는지를 알 수 있다. 윤승원 학생의 작품은 팽창하고 있는 서울에서 유산처럼 존재하는 남산의 경계를 입체적으로 바라보고 세밀한 건축계획으로 이를 확장하고자 한다. 경계를 단순한 멈춤이 아니라 연속 또는 이어짐의 시선으로 해석하고, 운동하는 흐름으로 변화시키고자 하였다. 3개 대지에 제시하는 건축적 해법은 건축의 본질을 탐구하고 있다. 시대의 기술을 바탕으로 한 구축적 해법보다는 체험되는 공간에 좀 더 집중하는 자세를 갖고 있다. 높이로 단절되는 경계를 기하학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공간의 변주로 인상을 갖는다. 좁고/넓고, 막히고/열리고, 내부/외부 등 상대화하는 요소를 자신의 건축적 능력으로 변주하며, 풍부한 입체감을 만들어 내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