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상 |
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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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품자 |
최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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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속대학 |
동명대학교 건축학과 5년/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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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계개요 |
[ RE ; BLENDING ]
도시는 하나의 완성된 구조가 아니다. 시간의 흐름 속에서 기능이 고정되고, 관계는 단절되며, 공간은 병치된 채 흘러간다. 이러한 도시의 고착된 흐름 속에 ‘RE;BLENDING’ 을 통한 개입에 의해 정지된 조직에 다시 유동성을 부여하고자 한다. 멈춰버린 프로그램 간의 관계를 다시 열고, 공간과 사람, 시간의 흐름이 재조율되는 유기적이고 열려 있는 구조를 소비와 거주, 공공성과 일상, 고정과 변화 사이의 교차점에서, 도시가 다시 한번 이야기되기를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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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설명 |
[Background]
한때 공공성의 중심이었던 전통시장은 방문객과 매출 감소로 기능을 상실했고, 지금은 사용되지 않는 공공성으로 남아 있다. 이것을 도시가 어지럽게 섞인 “BLENDING”의 상태라고 정의하고, 부산광역시 범천동 무지개다리 일대는 산업 쇠퇴 이후 주거, 상업, 노점, 시장이 뒤섞이며 도시적 흐름이 단절된 지역이기에 적합한 지역이라고 생각했다. 저층부 상가와 상층부 주거, 불분명한 프로그램 관계는 도시가 더 이상 조율되지 못한 상태임을 보여준다.
[Concept] : RE;BLENDING
본 프로젝트는 일반적인 기능 배치가 아닌, 단절된 도시 흐름을 다시 조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쇠퇴한 전통시장의 가치들을 건축적으로 재해석하여, 주거·소비·공공 기능이 교차하게끔 총 9가지의 매개공간을 넣어 다목적 공간을 제안한다. 이를 위해 주변 맥락에 맞춘 모듈을 설정하고, 사용자의 행위 분석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블록화하여 서로 겹치는 공공공간을 만든다. 코어, 브리지, 매스, 월, 이벤트 스페이스와 같은 세그먼트를을 제공하여 프로그램 간의 틈을 메우고 흐름을 이어가도록 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소비와 주거, 공공의 경계를 흐리고, 다양한 행위가 교차하는 새로운 조직을 제안한다.
[Conclusion]
“RE;BLENDING”은 단절된 도시 조직을 다시 조율하는 주거복합 프로토타입이다. 범천동뿐 아니라 주변 쇠퇴 지역에도 적용 가능한 확장성을 지닌다. 이는 공적·사적 경계를 허물고, 경험과 동선을 엮으며, 잊힌 공간을 다시 살아 있는 장치로 되돌리고자 한다. 전통시장의 기억을 현재의 도시 속에서 새롭게 울리게 하며, 도시조직을 재조율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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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도교수 |
윤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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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도교수 작품평 |
한때 공공성의 중심이었던 전통시장은 방문객과 매출 감소로 기능을 상실했고, 지금은 사용 되지 않는 공공성으로 남아 있다. 이것을 도시가 어지럽게 섞인 "BLENDING"의 상태라고 정의하고, 부산광역시 범천동 무지개다리 일대는 산업 쇠퇴 이후 주거, 상업, 노점, 시장이 뒤섞이며 도시적 흐름이 단절된 지역이기에 적합한 지역이라고 생각했다. 도시는 하나의 완성된 구조가 아니다. 시간의 흐름 속에서 기능이 고정되고, 관계는 단절되며, 공간은 병치된 채 흘러간다. 이러한 도시의 고착된 흐름 속에 'RE;BLENDING'을 통한 개입에 의해 정지된 조직에 다시 유동성을 부여하고자 한다. 멈춰버린 프로그램 간의 관계를 다시 열고, 공간과 사람, 시간의 흐름이 재조율되는 유기적이고 열려 있는 구조를 소비와 거주, 공공성과 일상, 고정과 변화 사이의 교차점에서, 도시가 다시 한번 이야기되기를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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