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상 |
장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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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품자 |
조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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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속대학 |
남서울대학교 건축학과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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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계개요 |
성수동 폐교 부지 도시농업 프로토타입 제안
도심 속에서 수입 작물 생산과 소비하는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단순한 온실이 아닌 입체적이고 감각적인 재배 공간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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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설명 |
도심 속에서 수입작물을 직접 생산하고 소비하는 순환형 도시농업 프로토타입을 제안한다. 스마트팜을 활용해 도심 내에서 빠르게 재배 가능한 작물을 생산하고, 이를 성수동의 외식업 및 소비자와 직접 연결하는 유통 구조를 구축함으로써 신선도를 극대화하고 수입 농산물 의존도를 낮춘다. 이를 통해 성수동의 로컬 식문화와 지속 가능한 도시 농업이 결합된 도심형 푸드 네트워크를 조성하고자 한다.
폴딩 아키텍처를 적용한 대지 상부는 허브로 뒤덮인 언덕이 되어, 시민들에게 후각적·시각적 센세이션을 제공한다.
하부 공간은 노드점의 색상과 크기를 세분화해 내부 동선을 설계하고, 유통·가공·체험 프로그램을 배치하여 단순한 생산을 넘어 소비와 문화적 경험이 연결되는 복합 플랫폼을 형성한다.
도심 속 열린 축을 형성하여 기존 유동인구의 동선을 자연스럽게 이어주고, 사람들이 일상 속에서 농업을 경험하도록 한다.
이 설계는 도심 속 농업이 더 이상 외곽 산업이 아니라, 일상과 감각 속으로 스며드는 새로운 도시적 풍경임을 보여준다. 성수동 폐교 부지는 이렇게 생산과 소비, 산업과 문화, 감각과 일상이 교차하는 도시농업의 프로토타입으로 재탄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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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도교수 |
허진,서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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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도교수 작품평 |
건물원형을 보존하며 문화상업공간을 이식하여, 많은 이용객들의 호응을 받아 명소화 된 성수동 일대가, 소비, 판매 위주의 지역들이 대부분 그렇듯, 어느덧 젠트리피케이션의 진행도상에 놓이게 되었다.
본 작품은 지역 생산성 증진에 초점을 맞춘 도시재생 방식으로서, 생산성의 증진 대책 없이 손쉬운 소비이벤트로써 도시재생을 유도했을 때, 결국 발생하고야 마는 도시의 전락(顚落)에 대한 대안을 제시한다.
해당 대지의 각 꼭지점마다의 사용빈도와 도로폭등을 조사하고 그 영향력을 면적등의 수치로 변환하여 새로운 꼭지점을 설정하고, 이를 다시 대지내의 원점으로 복원시킬 때 생겨나는 주름을 이용하여 FOLDING하여 경작지붕을 형성하는등 도시의 지반을 대지내로 흡수하였으며 자연채광의 이용, 동선의 접근을 원활히 하기위해 지면의 레벨을 조정하는 등 도시에의 확장과 수렴에 대한 개념을 일관되게 적용하였다
현재 임대료 및 지대의 최고가를 갱신하고 있는 성수동 내 비교적 대형부지에 농업생산을 끌어드리는 것이 무모해 보일 수 있으나 꺼져가는 도시의 생명을 단기간 연장하기 위해 행해졌던 도시재생사업의 허상이 들어나고 있는 이즈음, 발상의 전환과 당위성 있는 전개가 돋보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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