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상 |
최우수상
|
| 출품자 |
김민준
|
| 소속대학 |
삼육대학교 건축학과 5년제/건축과 5학년
|
| 설계개요 |
지난 대한민국의 발전과 함께한 건축물들의 탄생과 죽음이란 재건축 순환이 멈췄다. 노후화는 진행되지만 재건축 중단 구역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된다면 대한민국 도시는 높고 깨끗한 공동주택 단지와 수명을 다해 죽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노후주거가 더욱 양극화될 것이다. 대한민국의 슬럼화를 막아야한다.
본 프로젝트는 멈춘 재건축의 시계를 다시 돌려 도시슬럼화를 막는 프로젝트이다. 그에 따라 근미래의 재건축 트렌드의 중심을 담당하는 시설이 들어가야한다. 앞으로의 도시의 중심에는, 폐자재를 재생하여 모듈을 생산하는 공장이자 , 모듈 보관하고 운반하는 물류센터, 그리고 사람들의 발걸음을 이을 문화시설이 들어갈 것이다. 자재부터, 생산 그리고 운반 및 보관까지, 복잡했던 건축 공정을 비약적으로 줄여 도시 자체적인 재건축이 가능해질 것이다. 대한민국의 재건축 이슈로 인한 슬럼화를 방지하고 사이트에는 생산 및 재생 공장과 결합한 복합물류센터가 들어간다. 이것이 다가오는 재건축 폭탄에 대응하는 도시를 살리는 프로젝트이다.
|
| 작품설명 |
단순히 재건축에 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도시에 무언갈 짓는다거나 폐기물 처리장을 짓는 것은 의미가 없다. 이 문제는 복잡한 과정과 사이틀로 얽혀 대한민국을 병들게 한다. 본 설계안은 이 불합리한 사이클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여 현재 재건축 과정에 어려움을 겪는 1기 신도시와 구도심, 그리고 미래의 재건축 대상인 2기, 3기 , 더 나아가 수도권 및 대한민국 전체의 재건축 사이클을 바꿔놓는 프로젝트를 제안하고자 한다.
재건축 현장에서 필요한 자재를 수급하고 폐기물을 리사이클하여 모듈러 건축을 만들어낸다. 공장에서 생산된 다양한 용도의 모듈들은 필요에 따라 재건축 혹은 신축에 다시 보낸다. 모든 과정은 한 지역 내에서 전부 해결되므로 시공 과정을 비약적으로 줄인다. 이러한 시스템이 사회 전반에 자리잡고 더 시간이 지나모듈러 건축이 대중화된다면, 본 설계안은 사회 곳곳에 사용되는 모듈들의 도서관이자 창고이자 공장, 그리고 다양한 용도로 시민들에게 사용되는 문화공간로서 사용될 것이다.
|
| 지도교수 |
이규일
|
| 지도교수 작품평 |
김민준 학생은 도시 재생 분야에서 깊은 이해와 통찰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작품은 재건축·재개발 지연으로 인한 도시 슬럼화 문제를 넘어, ‘순환형 재건축 플랫폼’이라는 혁신적 해법을 제시한 점이 두드러집니다. 가장 큰 강점은 현장에서 해체 폐자재를 재활용해 표준 모듈을 제작하고, 이를 조립·물류·회수하는 순환 시스템을 구축한 것입니다. 이는 자원 낭비를 줄이고 재건축 공백기를 생산적으로 전환하는 뛰어난 아이디어입니다. 또한 단순한 기술적 해결책을 넘어, 재건축 기간 동안 임시 문화·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생활 연속성과 공동체 유지를 도모한 점에서 성숙한 시각을 보여줍니다. 시간표 기반의 운영 계획과 세밀한 모듈 규격 정리는 실무 능력을 입증하며, 독창적이면서도 실용적인 접근은 동시대 도시 문제 해결과 미래 지속 가능성을 모색하는 전문가적 역량을 충분히 드러냅니다. 이 작품은 단순한 졸업작품을 넘어 현실적 문제 해결을 위한 진지한 연구라 평가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