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품설명 |
역사적 도심 내 빽빽하게 들어선 건축물을 대상으로 사라진 중정, 틈새 공간, 처마 밑 공간 등의 도입을 통하여 지나온 여러 시대를 이어주는 공간요소뿐만 아니라 도심 블록 전체의 대기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환경조절기능으로서의 역할을 하도록 한다.
첫번째, 신축된 4-5층 규모의 RC조로, 건축물최상층의 주택(테라스, 혹은 마당), 혹은 전 층의 중앙부 일부를 트인 공간(1층 마당, 혹은 주차장)으로 개방하여 채광 및 환기를 원활하게 하고 이는 인접 건축물 사이의 틈새공간과 연계되면서, 온도차에 의한 대류현상으로 전개되어 블록 전체의 대기 흐름에 이르기까지 영향을 준다.
두번째, 증개축한 2층 규모의 조적조 혹은 철골조 건축물은 전후 건축물 사이의 기존 마당을 되살려 선 라이트(sun light)를 갖춘 공간으로 복구하면, 채광 및 환기에서 작은 숨통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세번째, 대수선으로 인하여 기존의 외부공간이 사라진 2층 목조 점포 및 주택은 작은 중정, 틈새 공간, 그리고 처마 밑 공간을 되살리는 최소한의 개입을 통하여, 채광 및 환기뿐만 아니라 독특한 외관 연출한다.
이로써, 역사적 도심블록의 꽉 채워진 건축물을 대상으로 일부 공간의 삭제와 삽입을 통하여(건축물의 이력에 근거) 상업공간의 활성화, 정주환경의 개선, 나아가서는 도시적 맥락과 장소성을 부각시키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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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도교수 작품평 |
▪김 민 아 : 뺄셈Substraction 공간-청주 철당간 광장 주변 건축물의 재생
역사적 도심 내 빽빽하게 들어선 다양한 유형의 건축물―2층 목조 점포 및 주택, 증개축한 2층 규모의 조적조 혹은 철골조 건축물, 그리고 신축된 4∼5층 규모의 RC조 건축물―을 대상으로 사라진 중정, 인접 건축물 사이의 틈새 공간, 처마 밑 공간을 되살리는 최소한의 개입을 통하여, 채광 및 환기뿐만 아니라 도심 블록 전체의 대기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환경조절기능으로서의 역할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상업공간의 활성화, 정주환경의 개선, 나아가서는 도시적 맥락과 장소성을 부각시키고자 하였다는 점에서 이 작품의 독창성을 찾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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