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품
Self Evolving Earth Remediator
| 수상 | 우수상 |
|---|---|
| 출품자 | 신승학 |
| 소속대학 | 단국대학교(죽전) 건축학부 건축학전공 |
| 설계개요 | 대상지 : 용산 미군기지 A4b, A4f 구역 용도 : 토양정화장치 |
| 작품설명 | 이 땅 위에 사람, 생명체, 건물 그 어떤 것도 영원하지 않다. Sustainability는 영원성이기보다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것들의 관계 속에서 만들어진다. 수많은 존재들의 짧지만 빛나는 순간들과 함께 나 또한 현재를 살아간다. 건축가는 변화하는 것들의 관계를 디자인하기 위해 고민해야만 한다. 우리가 딛고 서있는 땅에는 순간이 만든 흔적이 새겨지고, 때론 우리 스스로를 위협하는 실수를 남기기도 한다. 본 프로젝트는 토양오염이라는 흔적이 남은 땅을 다시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땅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사람, 생명체, 인공물의 관계를 고민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오염된 땅 위에 어떤 순간에는 사람의 개입이 커지고, 어떤 순간에 다른 생명체의 개입이 커지고, 어떤 순간에는 인공물의 개입이 커지며 오염된 땅을 다시 빛나는 순간들로 채우고자 한다. 그리고 회복이 끝나고 난 땅에는 새로운 순간이 모일 것이다. 그리고 사용되었던 건물은 다른 오염지역으로 옮겨져 다시 회복을 돕는 인공물로써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오염 지역의 토양을 굴착하여 다른 곳에 옮겨 정화하고 기존 지역에는 새로운 토양을 공급받아 되메우기를 하여 사용할 수 있는 부지로 만드는 기존 방식 대신에 현장에서 식물재배방식으로 토양을 정화하고, 그 과정에서 변화하는 땅과 부산물을 활용하여 인간, 생물, 인공물의 관계를 재구성할 수 있는 건축적 방안을 모색한다. |
| 지도교수 | 김무영 |
| 지도교수 작품평 | 본 프로젝트는 Sustainability(지속가능성) 의 재해석 과 확장가능성을 통해 자연환경+식물+동물+인간 들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건축적 시스템을 설계하는데 초점을 둔 작품이다. 건축에서의 sustainability를 단순히 건물의 energy saving으로 국한지어 생각하지 않고, 토양 과 식물 동물 그리고 인간의 관계의 공존을 지속가능하게 만드는 것이 이 프로젝트에서 바라보는 sustainability 의 진정한 의미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토지를 정화하는 목적으로서의 한시적인 건축물을 구축하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시작점이다. 오염된 토지를 정화하기 위해 옥수수 재배로 오염토를 정화시키고 그 위층에는 돼지 사육을 통해 나오는 변비물로 옥수수재배의 사료로 쓰이며 일부층은 건물의 시스템 유지와 사람들을 위해 쓰여진다. 타워는 식물 재배에 필요한 빛을 받기 위해 대각선으로 stacking되고, 저층부 중심까지 Light well이 빛을 유도한다. 온습도차에 의해 open/close 가 자동으로 작동되는 façade membrane은 돼지의 환경을 개선한다. 정화가 끝나면 조립식으로 구축된 건축물은 재조합을 통해 일부 다른 곳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