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 |
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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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자 |
이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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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대학 |
충남대학교 건축학과 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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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개요 |
위치: 대구광역시 옛 두류정수장 (달서구 두류동 706-3)
대지면적: 80,380㎡
연면적: 127,430㎡
건축면적: 9,494㎡
높이: 지상2층, 지하4층 (최고높이:8.3m)
주용도: 업무시설, 문화및 집회시설
건폐율: 11.81%
용적률: 13.88%
승강기: 승객용 28대 화물용4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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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
-시청의 공원화,지하화를 통한 시민들을 위한 시민 밀착형 시청사 설계제안-
급변하는 사회속에서 시민들의 '사회적 니즈'는 점차 복합화 다양화되고 있으며, 시민사회가 확장되어지고 있다. 기존의 운행을 중단한 대구 두류정수장을 활용하여 이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유형의 시청사를 제안한다.
기존 시청사들이 가진 랜드마크적 성향을 제거하고, 건물을 지하화해 드러나는 지상부를 지역사회와 시민들에게 공원의 형태로 제공하고자한다. 또한 다양한 지역밀착 프로그램으로 업무위주의 시청기능을 보다 친밀하게 다가 갈 수있는 민주적인 성격을 가진 장소로 유도하고자한다.
지상의 공원들에서 시민들이 다양한 외부활동과 시청의 주요 편의기능을 수행할 수 있고, 지하로 내려감에 따라 업무공간과 공용공간이 각자 확장되어진다.
지하3층 레벨의 시민광장을 조망하며, 시민을 위한 공공성이 점차 확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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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교수 |
홍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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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교수 작품평 |
시민사회의 권리확장과 행정의 서비스산업화는 현대 민주사회의 지형도가 지니는 큰 특징 중 하나이다. 이 작품은 이러한 사회적 요구의 변화 속에서 시민을 위한 civic space인 시청사의 새로운 유형을 제안하고자 하는 프로젝트이다. 대구에 남겨진 거대한 공원과 그 안에 잔존하는 정수장의 흔적을 활용한 이 작품은 기존 청사건축이 지니는 권위적, 행정편의 적인 공간구성에 대하여 의문을 제기하고, 시청사가 단순히 도시의 행정을 위한 시설일 뿐 아니라, 확장된 공공공간으로 작동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탐구한다. 이러한 목표를 위해, 새로운 대구시청의 랜드마크적 상징성을 의도적으로 삭제하고, 행정기능을 대지 아래로 침식시키고, 지상의 공간을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공공공간으로 변모하는 과감한 디자인을 제안한다. 도시 안의 도시라는 개념으로 지상과 지하공간의 다양한 레벨을 주변부의 도시조직과 연속된 urban tissue를 조직하려는 시도가 돋보인다. 지하공간에 사무공간을 두었을 때 발생하는 환경적 불리함을 극복하기 위한 배려들과 공원과 도시의 경계공간으로서 기능하는 시민친화 시설을 적절히 배치하여 공원과 일체화된 시청사 공간을 훌륭하게 계획한 작품이라고 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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