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품

주요일정

  • 신청접수 2025. 09. 02(화) ~ 09. 12(금)
  • 작품접수 2025. 09. 18(목) ~ 09. 24(수)
  • 작품출력물 제출 2025. 09. 19(금) ~ 09. 24(수)

수상작품

잇다, 담다. 5.18민주광장의 빛을 [잇다], 역사의 기억을 [담다]

수상 장려상
출품자 김준하
소속대학 광주대학교 건축학부 건축학전공 5학년
설계개요 [5.18 민주광장 분수대의 빛을 새로운 시민 공간으로 재구성된 공간] 5.18 민주광장 분수대는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담은 상징적인 공간이다. 하지만 도로변에 인접해 있는 공간적 특성과 무대, 전시, 각종 행사 등 공간 활용을 위해 동원할 수 있는 소요 면적이 협소하다. 이런 이유로 5.18 민주광장과 음악분수대 공간을 활성화하기 위한 복합문화공간을 구성하고자 한다. 5.18 민주광장을 중심으로 전면적인 도로 구조를 개선하여 분수대 주변 공간을 확장하고, 중요 행사가 있을 때와 주말에 도로를 통제하여 광장을 더 확장하여 시민들이 행사를 즐기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수 있다. 전일빌딩과 같은 역사적 건물, 충장로 거리와 같은 지역 특화 거리와 연결되는 공간의 중심지로 교육, 문화, 학습, 매매, 휴식 등 광주의 문화와 행위가 집합된 공간으로 광주 중심지로서 사람과 자연, 문화 요소가 한 곳에 융합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자 한다.
작품설명 [개요] 광주광역시 금남로에 있는 5.18 민주광장 도로 건너편 공간을 활용한다. 코로나 이후 줄어드는 점포와 쇠퇴하는 거리, 복잡한 도로로 인해 도로를 기준으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활발하지만, 길 건너편은 조금만 들어가면 한산하고 조용한 공간이다. 5.18 민주광장을 활성화하고, 주변에 있는 전일빌딩, 청소년디자인삶센터와 같은 중심이 되는 시설물, 충장로 거리, 패션의 거리, 웨딩의 거리 등 특화 거리로 구성된 도시 공간 속 하나로 묶이는 문화시설과 교육시설이 프로그램 공간 위에 구성하여 시민들에게 거리의 문화를 배우고 관람할 수 있는 공간을 지상에 조성하고, 금남로지하상가와 대지 지하를 연결하여 접근할 수 있도록 하여 5.18 관련 전시, 테마, 시민 참여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광주 시민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 접근하는 동선을 개선하였다. [개념] - 기획 배경 현재 5.18 민주광장은 도로와 시설 배치로 인해 광장의 규모가 협소하고 활용도가 낮다. 또한 분수대라는 역사적 상징 공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민 일상과 적극적으로 연계되지 못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역사적 공간의 활성화와 주요 시설과 특화 거리의 프로그램 융합이다. - 설계 개념 우선 전일빌딩과 청소년디자인삶센터, 충장로 거리와 예술의 거리와 같은 공간과 5.18 민주광장을 하나의 도시 네트워크로 연결한다. 도로 방향을 조정하고 주기적 차량 통제를 통해, 프로젝트 대지 ↔ 5.18 민주광장 ↔ 하늘마당까지 확장되는 대규모 광장을 조성한다. 민주광장에서 분수대를 중심축으로 공간을 개편하고, 계단과 브릿지, 폴리를 통해 흐름을 집중시킨다. 5.18 민주광장은 넓은 잔디광장과 다수의 광장, 지하는 역사와 문화 아카이브 공간을 배치하여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개방된 공간을 구성한다. - 주요 공간 구성 분수대 공간은 도로 건너편 분수대를 감싸는 계단을 구성하여 이동 동선과 휴식, 관람의 역할의 기능과 분수대를 거쳐 무등산 주요 봉우리까지 연결되는 시각적 통경축을 이루어 광주의 상징물을 하나로 통합한다. 지상 광장과 공간은 열린 도서관, 운동시설, 무대 공연, 피크닉존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과 오픈마켓이 가능한 유연한 공간을 구성한다. 지하 공간은 5.18 기념 전시관과 시민 갤러리, 교육과 세미나 공간을 구성하고 금남로 지하상가와 직접 연결되는 아카이브 축을 형성하며, 수직으로 연결되어 조망할 수 있는 폴리와 자연 공간이 조성된 개방형 폴리를 배치한다. 건축적 공간으로 브릿지를 통해 주 건물과 계단, 전일빌딩 3층 문화공간을 연결하고, 폴리를 통해 분수대 정신을 공유하는 상징 공간으로 버스킹과 빛의 축제 등 소규모 행사를 진행하여, 트러스와 와이어 구조물로 내부 개방성을 극대화한 대규모 시민 공간을 제공한다. 커뮤니티 계단은 행사 시 관람석으로 활용하여 무대와 연극, 전시 등을 내려볼 수 있는 개방된 시민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 기대효과 이를 통해 5.18 민주광장과 광주 시민의 삶이 연속성을 가지는 공간을 실현하고, 문화 확산 거점으로서 주요 시설물과 특화 거리가 연계된 도시 문화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휴식, 전시, 공연, 교육이 어우러지는 시민 참여형 복합문과공간을 조성한다.
지도교수 윤대한 교수님
지도교수 작품평 광주의 정체성은 1980년의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직결되어 있다. 당시 민주화운동이 여러 곳에서 있었지만 전남도청과 그 앞에 있었던 분수대가 가장 상징적인 곳이다. 45년이 지난 지금 도청은 ACC의 한 부분으로 남아 재탄생하였고, 분수대는 5․18 민주광장 속 옛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 작품의 시작은 그동안의 분수대는 도시공간 구조상 그 의미에 대한 존재적 가치를 부여받지 못하고 있었던 사실로부터 출발하고 있으며 이 문제의식은 매우 의미있는 것이다. 이 작품은 무엇보다도 분수대의 역사적 및 상징적 가치를 도시공간의 구조적인 측면에서 고민하고 도시 및 건축적 해결 방안을 통하여 분수대 주변공간을 시민을 위한 미래지향적 도시공간으로 재구성함으로써, 상징적인 분수대의 존재적 가치를 높이고자 한 노력이 돋보인다. 구체적으로 도로구조를 변경하여 분수대 주변공간을 확보하고, ACC의 열린 지하공간의 개념과는 대비되는 ‘이음광장’으로 계획된 상승된 건축적 플레이트를 다양한 계단과 연계하여 도시 개방공간으로 계획함으로써, 이 작품은 지하 및 지상의 복잡한 도심 동선체계를 통합하고 분수대의 가치를 높이면서 시민을 위한 새로운 다목적 역사문화 도시공간을 제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