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상 |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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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품자 |
문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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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속대학 |
광주대학교 건축학부 건축학전공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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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계개요 |
이 프로젝트는 건축학과 학생들의 일상에서 출발합니다.
반복되는 행위를 모듈로 만들고, 이를 중첩·연결하여 건축가들의 동선과 방문자를 위한 열린 공간을 구성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 건축물은 단순히 건축가들을 위한 작업장이 아닌,
건축가와 시민이 만나는 열린 플랫폼으로서 기능하며,
건축이라는 매개체가 사회 전체에 긍정적인 효과를 만드는 것이 가장 큰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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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설명 |
저는 제 일상부터 들여다보기로 했습니다.
하루를 어떻게 보내는지 [씻기, 밥 먹기, 학교 가기, 스케치하기, 고민하기, 작업하기]와 같은 단순한 행위들을 A4 용지에 짧은 키워드로 적어나갔습니다.
그 과정에서, 이 일상은 나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 수많은 건축학과 학생들이 공유하는 경험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 반복되는 행위를 공간의 단위, 즉 ‘모듈’로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이후 건축학과 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일상’ 설문조사를 진행하여 반복되는 행위와 공간적 요구를 찾고, 이를 ‘선’으로 시각화했습니다.
그 선을 바탕으로 모듈을 하나씩 구성하고, 모듈들을 다듬어 중첩·연결시킴으로써 건축가들을 위한 동선과, 방문자들이 건축이라는 매개체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설계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이 프로젝트는 건축가들을 위한 공간이자, 동시에 대중에게 건축의 세계를 개방하는 장치로서 기능하도록 계획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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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도교수 |
오성헌 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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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도교수 작품평 |
본 연구는 건축학과 학생들의 일상 행위와 공간 사용 실태를 관찰하고, 설문을 통한 정량·정성 분석과 매핑 기반의 분석틀을 적용하여 2D 수치화와 3D 공간 모델을 도출하였다. 이를 통해 일상 행위가 지니는 공간적·질적 의미를 해석하고, 그 결과가 공공영역으로 확장·전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탐색하였다.
더 나아가 광주 구도심의 공동화 현상이 나타나는 장소를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일상 도시생활을 지지하는 도시구조(Urban Structure)의 대안을 제안하였다. 특히 충장로의 기존 공간 구조를 존중하면서도 공동화 문제를 완화하고 재편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플랫폼을 설계하였다.
본 작업은 학생 설계작품의 범위 안에서 실험적 해석과 방법론을 시도하였다는 점에서, 구도심 비활성화 지역을 되살리기 위한 탐색적 대안을 제시한 의의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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