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품

주요일정

  • 신청접수 2025. 09. 02(화) ~ 09. 12(금)
  • 작품접수 2025. 09. 18(목) ~ 09. 24(수)
  • 작품출력물 제출 2025. 09. 19(금) ~ 09. 24(수)

수상작품

Project 01

수상 우수상
출품자 고영준
소속대학 홍익대학교 서울캠퍼스 건축대학/건축학과 5학년
설계개요 대지위치: 제주 서귀포시 동홍동 및 토평동 일대 건물 용도 및 규모: 머신 러닝 및 평가/인증 센터 (업무시설, 제2종근린생활시설 등) 건축면적: 약 279,840m²
작품설명 이 프로젝트는 로봇과 인공지능을 위한 실험장이자, 건축의 미래를 시험하는 장소다. 증기기관이나 전기처럼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다. 인간 이외의 새로운 지능이며, 이에 따라 건축 역시 전례 없는 대상을 마주하고 있다. AI가 물리 세계로 진입함에 따라, 가상 시뮬레이션을 넘어서는 실환경 기반의 훈련, 테스트, 검증 플랫폼이 필요하다. 하지만 현재 AI 테스트 환경은 대기업의 폐쇄된 시스템 안에 머물러 있다. 이 프로젝트는 공공적이고 투명한 인공지능 실험 건축을 제안하며, 동시에 비인간 지능을 위한 건축적 언어의 재정의를 시도한다. 제주는 그 지형적 다양성과 생물권의 혼성성, 도시-비도시 경계가 공존하는 특수성 덕분에 이상적인 테스트 장소가 된다. 또한 일부 중국 자본에 의해 방치된 부지를 활용함으로써, 유휴 자산을 공공 기술 인프라로 전환하는 도시적 제안을 담고 있다. 프로젝트는 총 9개의 건축 실험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건축은 하나의 프로토타입이며, 인간 중심의 기존 건축과 구분되는 새로운 원칙을 제안한다.
지도교수 김주원
지도교수 작품평 안녕하십니까, 고영준 학생의 작품 주제는 미래산업을 주도할 AI 모빌리티/로봇 테스트 단지의 국내 조성입니다. 다양한 상황에서의 이동, 작업을 재현하기 위해 다양한 기후대, 지형, 구축환경이 최대한 집적된 장소를 찾아야 했는데 이에 비추어 제주도는 산악부터 해안까지, 높이 변화와 함께 다양한 기후대가 나타나며 건설실패로 방치된 대규모 유령단지도 존재했기에 이상적으로 여겨졌습니다. 영준학생의 작품은 골칫거리인 제주도의 유령단지를 AI 모빌리티 테스트 환경으로 재활용한다는 시의성과 아름다운 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Land Art를 시도했습니다. 설정한 프로그램에 따라 규모가 큰 여러 건물군들 내부의 연구자/ 관람객 동선, 공간개념까지 완성도 높게 풀어낸 집중력 또한 높게 평가합니다. 이에 2025년 대한건축학회 우수 설계작품 후보작으로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