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품

주요일정

  • 신청접수 2026. 08. 25(화) ~ 09. 04(금)
  • 작품접수 2026. 09. 07(월) ~ 09. 15(화)
  • 작품출력물 제출 2026. 09. 11(금) ~ 09. 16(수)

수상작품

Re : Station - 재정비되는 도시 교통 인프라

수상 우수상
출품자 김준서
소속대학 국립순천대학교 건축학부 5년/건축학과 5학년
설계개요 진화하는 이동, 정체된 도시 이동 방식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도시 시스템은 여전히 수동 운전을 전제로 유지되고 있다. 자율주행자동차의 시장 점유율은 2035년 10%, 2050년 50%, 2070년 100%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공유 자율주행차량 이용 시 시간 손실은 기존 승용차 대비 54%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는 차량이 개인 소유의 대상에서 호출·대기·충전·재배치되는 도시 운영 자원으로 변화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그러나 현재의 도로와 주차 인프라는 여전히 직접 운전과 장기 주차를 기준으로 구성되어 있어, 새로운 이동 체계와 도시 공간 사이의 괴리가 발생한다. 본 프로젝트는 이러한 괴리에 대응하여 기존 주차타워를 자율주행 차량의 흐름을 처리하는 도시 교통 운영 플랫폼으로 재구성한다.
작품설명 [Flow] 도시 이동 체계의 전환 이동 기술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도시 공간은 여전히 사람이 직접 운전하고 차량을 개인이 소유하는 방식을 전제로 유지되고 있다. 자율주행과 공유 모빌리티의 확산은 차량을 개인의 자산이 아닌 도시 전체가 운영하는 이동 자원으로 변화시킨다. 차량은 호출되고, 이동하며, 대기·충전·재배치를 반복하는 순환적 운영 구조를 갖게 된다. 대상지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일대로, 한남대교·성수대교·동호대교를 통해 유입되는 광역 교통과 도산대로·논현로의 차량 흐름이 중첩되는 교통 결절점이다. 또한 가로수길, 압구정 현대백화점, 대규모 주거지가 인접하여 목적형 차량 유입과 보행 흐름, 주차 수요가 동시에 발생한다. 이곳은 기존의 평면적 도로망과 주차 중심 도시 구조가 미래 모빌리티 환경에 대응하지 못하는 한계를 가장 명확하게 드러내는 장소이다. [Masterplan] 도로에서 도시 인프라로 본 프로젝트는 압구정 일대의 도로 체계를 자율주행 시대에 대응하는 입체적 도시 인프라로 재구성하는 마스터플랜을 제안한다. 기존 도로는 차량의 통과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었지만, 미래의 도로는 이동뿐 아니라 대기, 승하차, 충전, 보행, 자전거, 물류 기능을 함께 수용해야 한다. 이를 위해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차선 폭을 재조정하고, 교차로 사이의 직선 구간에서 도로 단면을 새롭게 구성하였다. 기존 3.0m 차선 폭은 자율주행 기반의 정밀 주행을 전제로 2.60m와 2.80m로 축소되며, 확보된 공간은 보행로, 자전거도로, 녹지, 드롭오프 존, 가변형 차로로 전환된다. 도로 단면은 중앙에 보행 공간을 형성하는 분산형과, 차량 흐름을 중앙에 집중시키고 양측 보행 환경을 확장하는 집중형으로 나뉜다. 마스터플랜은 단순히 차선을 줄이는 계획이 아니라, 과밀한 도로 위 흐름을 대지 내부의 버퍼 존으로 흡수하고, 차량과 보행자가 머무를 수 있는 도시적 여유 공간을 확보하는 과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의 차량 중심 도로는 사람과 모빌리티가 공존하는 새로운 도시 운영 체계로 전환된다. [Platform] 자율주행 모빌리티 플랫폼 본 건물은 기존 주차타워의 기능을 확장한 자율주행 모빌리티 플랫폼이다. 미래의 차량은 사람이 직접 주차하는 대상이 아니라, 시스템에 의해 호출되고 배치되며 충전과 대기를 반복하는 도시 인프라의 일부가 된다. 이에 따라 건물은 단순한 주차 시설이 아니라, 자율 발렛 주차, 충전, 드롭오프, 보행 네트워크가 결합된 복합 모빌리티 거점으로 계획된다. 차량은 대지 내부의 버퍼 존을 통해 도로의 혼잡을 줄이며 건물 안으로 유입되고, 내부에서는 자동 주차와 충전, 물류 분류, 재배치 과정을 거친다. 보행자는 차량 흐름과 분리된 동선을 통해 도시와 건물, 공공 공간을 연결한다. 이 과정에서 건물은 차량을 보관하는 수직 구조물이 아니라, 도시의 이동 자원을 관리하고 순환시키는 운영 장치로 작동한다. 본 프로젝트는 자율주행 시대의 건축이 단일한 건물의 형태를 넘어, 변화하는 도시 이동 체계와 도로 구조를 함께 재편하는 인프라가 될 수 있음을 제안한다.
지도교수 김준호
지도교수 작품평 본 프로젝트 ‘Mobility Core’는 자율주행 기술의 확산과 함께 예상되는 도시의 구조(도로 체계, 고가도로 하부, 주차장, 주유소 등)에 대한 마스터 플랜의 제안과 함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일대 기존 주차타워를 자율주행 차량의 입·출차, 충전, 정비, 재배치를 통합 처리하는 도시 교통 운영 거점 시설을 제안하였다. Mega Structure와 자율주행 차량 Storage System에 대한 깊은 이해를 기반으로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새롭게 대응 및 적용할 수 있는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도시·건축적 개입으로 이해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