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 |
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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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자 |
김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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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대학 |
강원대학교 건축학과 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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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개요 |
장안평 중고차시장에서 중요한 컨셉인 두 타입의 수직 커뮤니케이션은 자동차 산업과 공공문화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허브로서, 독특한 캐릭터를 가진 공공공간으로 사용된다. 이는 Mobility, Civic, Tech, Urban의 프로그램을 공유하여 자동차 문화에 대한 개방적이고 유연한 공간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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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
장안평 중고차매매단지는 1979년 장안동 일대에 최초의 중고차시장을 형성한 이후 ‘중고차시장의 메카’라는 명성을 유지해왔다. 중고차시장 일대에는 자동차 부품업과 정비업 등 자동차 관련 사업체가 밀집되어 있어 자동차 산업의 중심 역할을 도맡았다. 하지만 대규모의 산업 단지임에도 불구하고 질적으로 낮은 수준의 시설과 온라인 플랫폼에 밀리게 되면서 현재 정체기를 겪고 있다.
지역의 역사성과 장소성을 고려했을 때 장안평은 여전히 자동차산업 중심지로서 잠재력과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장안평이 다시 시작하려면 중고차시장을 기점으로 새로운 자동차문화도시로서의 방향성이 제시되어야 한다. 먼저 마스터 플랜을 통해 자동차 산업군이 형성되어 있는 도시 조각들을 재정비하여 상징성을 띠는 가로를 조성하고 그 흐름에 따라 각각의 프로그램이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중고차시장은 소프트웨어(산업 시스템)와 하드웨어(형태)의 개선을 통해, 기존의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거래 프로세스 방식에는 변화를 주고 동시에 이용자와 방문자가 만족할 수 있도록 공공성을 극대화한 문화 콘텐츠를 마련한다. 더불어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자동차 전문 교육과 창업 지원 교육 등의 협업 프로그램을 추진하여 단순한 매매시설이 아닌 장안평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복합된 공간으로서의 모습을 제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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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교수 |
이석권 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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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교수 작품평 |
위 학생의 작품 사이트는 충분한 넓은 면적을 갖고 있으나 그에 상응하는 조망점과 접근성은 갖고 있지 않은 곳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졸업작품 사이트 주변을 지구단위계획을 통하여 졸업작품 용도와 어울리는 용도와 경관, 그리고 접근성을 함께 고려하여 진행하였습니다. 주변 공간을 토지이용계획중심으로 용도와 기능을 설정하여 중고 자동차거래센터에 본래의 기능뿐 아니라 새로운 기능을 고려한 계획의 타당성을 적절하게 구사하였고, 중고차거래센터의 따분하고 정체된 공간이 보다 활기차고 평상시 활용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녹지공간, 문화공간, 그리고 일반상업기능까지도 적절히 어울릴 수 있도록 계획하였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많은 자료조사와 현장조사 그리고 충분한 설계과정과 피드백 과정을 거쳤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복잡한 동선과 현실감각이 요구되는 주차장 계획 등을 매우 현실성 있게 계획하였으며, 도시의 그늘진 공간이 새로운 장소성과 랜드마크적 형태가 되도록, 단순한 기능으로 이용자가 많지 않은 매우 넓은 공간에 보다 많은 일반시민들까지도 이용하고 활용될 수 있도록 새로운 방식으로 제공한 프로그램 계획은 학생 입장에서 매우 적절하게 구현하였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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