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상 |
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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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품자 |
최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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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속대학 |
영남대학교 건축학전공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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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계개요 |
AI와 디지털 산업의 확산으로 데이터센터는 도시의 일상을 유지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막대한 에너지와 설비를 필요로 하는 데이터센터는 높은 보안성과 폐쇄적인 운영 방식으로 인해 도시와 단절된 채 존재한다. 본 설계는 이러한 데이터센터를 도시와 분리된 독립적인 시설이 아닌, 자연과 에너지, 시민의 활동이 연결되는 새로운 도시 인프라로 바라보는 것에서 출발한다.
대상지는 서울식물원공원의 끝에 위치한다. 식물원의 녹지가 끝나는 지점에서 건축이 다시 새로운 녹지의 흐름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데이터센터와 스마트팜을 결합한 수직적 녹지 구조를 계획하였다. 관람 루프를 따라 식물원의 녹지를 건축 내부로 끌어들이고 수직적으로 연장하여, 지상에서 끝나던 식물원의 경험이 건축을 통해 스마트팜까지 이어지도록 하였다.
동시에 데이터센터의 서버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하여 스마트팜의 생육 환경을 조절하는 에너지로 활용하였다. 데이터센터에서 소비되는 에너지가 다시 식물의 생산으로 이어지는 순환 구조를 통해 기술과 자연이 하나의 시스템 안에서 작동하도록 계획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데이터센터의 보안과 운영은 유지하면서도 시민에게는 기술과 자연의 관계를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공공적 가능성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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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설명 |
-Introduction-
데이터센터는 오늘날 도시를 움직이는 핵심 인프라이지만, 높은 보안성과 폐쇄성으로 인해 도시와 단절된 채 존재해왔다. 본 프로젝트는 이러한 데이터센터를 단순한 기술 시설이 아닌, 도시의 에너지와 문화를 연결하는 새로운 공공 인프라로 재해석한다.
대상지는 서울식물원공원의 끝에 위치한다. 식물원의 녹지가 끝나는 지점에서 건축이 새로운 연결의 시작이 될 수 있도록, 데이터센터와 스마트팜, 문화·공공공간을 하나의 건축 안에 구성하였다. 특히 관람 루프를 통해 서울식물원의 녹지를 건축 내부로 끌어들이고 수직적으로 연장함으로써, 지상에서 끝나던 식물원의 경험이 건축을 따라 계속 이어지도록 계획하였다.
-Concept-
설계의 핵심은 데이터센터와 스마트팜을 연결하는 에너지 순환 구조이다. 3, 4층의 서버실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하여 상부 스마트팜의 생육 환경을 조절하는 에너지로 활용하고, 데이터센터에서 소비된 에너지가 식물의 성장과 생산으로 다시 이어지도록 하였다. 폐열을 단순히 버려지는 부산물이 아닌 새로운 생산의 자원으로 전환한 것이다.
이러한 순환 구조는 건물의 공간 구성과 동선에도 반영된다. 저층부의 로비와 문화·전시공간에서 시작된 관람 루프는 녹지와 함께 건물 내부를 따라 수직으로 상승하며 스마트팜까지 연결된다. 방문객은 이 루프를 따라 식물과 건축, 데이터센터의 작동 과정을 하나의 연속된 경험으로 인식하게 된다.
동시에 데이터센터의 핵심 조건인 보안성을 유지하기 위해 방문객과 관리자의 동선을 철저히 분리하였다. 방문객은 공공영역과 관람 루프를 이용하고, 관리자는 별도의 출입구와 독립된 업무 동선을 통해 보안구역과 서버실에 접근한다. 이를 통해 개방과 보안이 충돌하지 않고 각각의 영역 안에서 명확하게 작동하도록 계획하였다.
결국 본 프로젝트는 서울식물원 공원의 녹지를 수직적으로 연장하고, 데이터센터의 폐열을 생산의 에너지로 전환하여 녹지·에너지·데이터가 하나의 순환체계로 작동하는 새로운 도시 인프라를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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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도교수 |
고성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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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도교수 작품평 |
본 작품은 기존 데이터센터의 폐쇄성과 제한적인 접근성을 개선하고, 마곡지구의 도시적 맥락에 대응하는 시민 친화적 복합 인프라를 제안한 프로젝트이다. 일반적으로 독립적이고 폐쇄적인 데이터센터의 한계를 넘어 공공 프로그램과 친환경 에너지 순환 시스템을 건축적으로 통합한 점이 돋보인다.
특히 서버 가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최상층 스마트팜의 에너지원으로 재활용하는 시스템을 초기 계획 단계부터 공간 계획과 연계하여 구현한 점이 인상적이다. 또한 1,2층 공공 로비와 문화 공간, 3,4층 서버실, 최상층 스마트팜으로 이어지는 수직적 프로그램 구성을 통해 기능 간 관계를 명확하게 드러냈으며, 관람 동선을 통해 에너지 순환 과정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도록 한 계획도 우수하다.
공간과 프로그램, 환경 시스템을 하나의 설계 개념 아래 유기적으로 통합함으로써 데이터센터를 시민과 소통하는 복합 공공 인프라로 확장하였으며, 미래 도시 인프라의 새로운 건축적 가능성을 제시한 의미 있는 작품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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