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품

주요일정

  • 신청접수 2026. 08. 25(화) ~ 09. 04(금)
  • 작품접수 2026. 09. 07(월) ~ 09. 15(화)
  • 작품출력물 제출 2026. 09. 11(금) ~ 09. 16(수)

수상작품

STACKED SCENES

수상 우수상
출품자 선혜림
소속대학 인천대학교 대학원 건축학과 대학원 2학년
설계개요 종로구에는 다양한 박물관과 미술관이 밀집해 있지만,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소장품에 비해 이를 보관할 수 있는 수장 공간은 부족하고, 대부분의 수장품은 관람객에게 공개되지 않은 채 보관되고 있다. 본 프로젝트는 이러한 상황에 주목해, 열린송현녹지를 중심으로 주변 문화시설의 수장 기능을 통합하고 수장과 전시의 경계를 허문 개방형 수장고를 제안한다.
작품설명 [수장고의 개방] 기존 수장고가 작품을 보존하기 위한 폐쇄적 공간이었다면, 본 프로젝트는 수장품 자체를 전시의 일부로 삼는다. 중앙 중정을 둘러싼 입면과 관람 동선을 따라 개방형 수장고를 배치하고, 투명한 외피로 내부의 수장품과 활동을 외부에 노출했다. 관람객은 전시실은 물론 이동하는 동안에도 작품을 마주하며, 수장과 전시가 하나로 이어지는 관람을 경험한다. [적층된 매스와 입체적 관람 동선] 서로 다른 방향으로 뻗는 매스를 수직으로 쌓아 중앙에 열린 공간을 만들었다. 내부는 반 층씩 어긋나는 스킵플로어로 구성해 전시실과 수장고, 아카이브를 하나의 동선으로 연결했다. 관람객은 층이 바뀔 때마다 달라지는 높이와 시선을 따라 수장품을 살피며 걷고, 동선은 중앙 로비에서 출발해 상부의 아카이브와 옥상정원까지 연결된다. [수장과 장소의 연결] 각 매스에는 수장고와 아카이브를 배치하고, 주변 박물관·미술관을 향해 창을 열었다. 수장품을 감상하는 경험은 건물 안에 머물지 않고, 작품이 속한 인근 문화시설과 도시의 풍경으로 확장된다. 매스가 쌓이며 만들어진 삼각형의 중정은 기존 녹지의 주요 보행축과 이어져 시민이 자연스럽게 안으로 들어오고, 중정 입면에 전시된 수장품이 이들을 건물 내부로 이끈다. 이로써 열린송현녹지와 주변 문화시설을 잇는 결절점이 된다. [수장과 장소의 연결] 각 매스에는 성격이 다른 수장고와 확장형 아카이브를 배치하고, 주변 박물관·미술관을 향해 창을 열었다. 수장품을 감상하는 경험은 건물 안에 머물지 않고, 작품이 속한 인근 문화시설과 도시의 풍경으로 확장된다. 기존 녹지의 주요 보행축이 건축물 중앙을 관통하도록 계획해 시민을 건물 내부와 광장으로 끌어들이고, 열린송현녹지와 주변 문화시설을 잇는 결절점으로 삼았다. [구조와 외피] 반 층씩 교차하는 매스를 구현하기 위해 철골 프레임과 비렌딜 트러스를 적용하고, 중앙의 철근콘크리트 코어가 수직·횡하중을 받도록 했다. 매스가 겹치는 구간에는 보강 부재와 접합부를 두어 서로 다른 레벨의 하중이 안정적으로 전달되게 했다. 외피는 복층유리 커튼월과 알루미늄 복합패널을 사용하여, 개방형 수장고의 투명성과 상부 캔틸레버 매스의 가벼운 인상을 함께 담았다. [전시의 경계를 허무는 수장고] 'STACKED SCENES'는 보관과 전시, 내부와 외부를 구분하기보다 하나의 경험으로 잇는다. 작품을 감춰두던 수장고에서 벗어나 수장 과정을 시민에게 드러내고, 수장품과 주변 문화시설을 함께 경험하도록 함으로써, 열린송현녹지가 종로의 문화시설을 잇는 새로운 거점이 되기를 제안한다.
지도교수 신세철
지도교수 작품평 본 프로젝트는 최근 공공공간으로 회복된 송현동 부지를 경복궁 지역 곳곳에 집적된 문화시설들을 연결 해줄 수 있는 결절점으로 보았습니다. 또한 이곳에 그간 포화상태에 이른 국내 수장고 기능을 수행하면서도 대중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보이는 수장고를 제공하고자 하였습니다. 이를 목표로 지역에 분포한 문화시설을 향해 전시관을 배치하는 축을 설정하고, 시선을 실제로 연결하기 위해 각 공간이 필요한 높이에 맞게 위치시키고, 동시에 외부를 향해 수장품을 입면에서 노출하는 방향으로 설계를 진행하였습니다. 위와 같은 방법으로 설정된 매스에 다채로운 내부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스킵플로어를 적용하고, 비렌딜트러스를 활용해 이를 구축하고, 입면에 수장품을 전시하기 위한 장치를 고안하고, 전체를 작동하기 위한 패시브 및 액티브 시스템을 통합적으로 제안한 점에서 본 프로젝트는 의의를 가집니다. 이러한 물리적 장치들은 완만한 경사로 조성된 대지와 결합되면서, 상부에서부터 내려오는 관람동선이 자연스럽게 지상으로 연결되고, 대지 외부까지 이어져 주변으로 나아가는 경험을 제공하게 함으로써, 본 프로젝트가 서울의 문화중심에서의 연결자 역할을 적절히 수행할 수 있을거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