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 |
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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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자 |
김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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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대학 |
인제대학교 건축학과 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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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개요 |
대지위치 : 서울 종로구 창신동 채석장 부근
용도지역 : 제1종일반주거지역, 제2종일반주거지역
건물용도 : 패션문화센터
건물높이 : 65m
건축구조 :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 15,565m2(채석장 절벽으로 인하여 정확한 대지면적 측정불가)
건축면적 : 13,6148m2
연면적 : 22,657m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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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
우리나라에는 일제의 잔재들이 많이 존재를 한다. 그중에서 일제시대 당시 창신동 부근 석재의 종류인 화강암이 많이 분포했으며 당시 석조건축물을 건축하기위해 대부분 창신동의 화강암이 많이 사용되었다. 현재 그 모습은 부자연스러운 자연의 모습과 내가 택한 사이트의 아래와 윗동네의 단절이 형성되어 있다.
창신동의 과거부터 본다면 일제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건과 배경이 존재하며 창신동이라는 정체성을 만들었다고 본다.
일제시대 때의 채석장으로 인하여 현재 부자연스러운 대지의 형태가 이루어졌지만 다른한편으로는 한국전쟁이후 돌산마을이라는 또 하나의 창신동이라는 정체성이 만들어졌으며, 남쪽에 위치한 동대문에서의 패션이 활발해지며 그에따른 영향으로 봉제산업이라는 특징을 얻었다.
창신동 주민들은 재개발 계획까지 반대하며 창신동이라는 삶의 터를 보존하는 길을 선택하였다.
하지만 현재 주민들은 대부분 세월이 지나 이제 은퇴를 할 나이가 되었고 봉제거리를 이어줄 젊은이들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젊은 사람들 또한 미싱에 대한 인식이 안좋을 뿐 아니라 (현) 창신동의 봉제산업의 환경 또한 좋지 못하다는 이유로 창신동에 터전을 잡기 꺼려한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하여 창신동 자체는 점점 슬럼화가 되어 가고 있다.
젊은 청년들이 이 곳에서 창신동 만의 색을 들어내는 봉제거리를 앞으로 이어갈 수 있을지 그에 대한 문제를 건축으로 풀어 보려한다.
나의 프로젝트는 창신동의 장소가 이제는 동대문을 보조하며 자제를 운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더 나은 일 터의 공간을 제공함과 더불어 젊은세대들의 유입도 활성화 되어창신동의 정체성을 다시 이어 갈 수 있기를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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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교수 |
이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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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교수 작품평 |
간극이라는 단어가 의미적인 부분뿐 아니라 대지안에서도 느껴진다. 사이트 주변의 끊어진 맥락을 이어주며 내부 동선에서 절벽의 공간이 보였다가 안 보였다 하는 시퀀스가 생기는 거 같다. 매스 자체가 끊어져있던 두 대지를 이어주며 역할을 하며 매스 형태 또한 거칠며 강한 절벽의 이미지에 강한 매스로서 강하게 부딪히며 절벽의 압박감을 강하게 받아치는 느낌을 준다. 절벽 대지가 매스 사이사이에서 보이며 매스 형성 일부가 대지의 형태를 따르며 대지에 스며드는 느낌 또한 준다. 창신동 절벽이라는 일제의 잔재의 역할이 부정적 일 수도 있지만 매스 사이사이에서 절벽이 보이며 내부에서도 보이는 공간을 주며 매스로 절벽이라는 일제의 잔재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잊지 말아야 한다는 의미와 절벽을 잘 이용하여 계획한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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