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상 |
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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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품자 |
고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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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속대학 |
국립한국교통대학교 건축학과/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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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계개요 |
1965년 준공된 동대문아파트는 ‘ㅁ’자형 배치와 중앙 중정을 중심으로 한 공간구조를 지닌 공동주택이다. 오랜 시간 축적된 건축적 흔적과 공간적 정체성을 지니고 있지만, 건축물의 노후화와 주변 도시환경의 변화에 따라 새로운 활용 방식이 요구되고 있다. 본 계획은 기존 건축의 형태와 공간적 특성을 존중하면서 기존 주거 기능을 공공·커뮤니티 프로그램으로 전환하고, 동대문아파트가 지녀온 주거의 정체성을 상부 수직 증축부에서 새로운 주거 유형으로 재구성한다. 이를 통해 기존 건축에 축적된 시간의 층위 위에 새로운 기능과 공간을 적층하여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고, 동대문아파트가 도시와 다시 관계 맺는 복합 주거·커뮤니티 공간으로 전환될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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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설명 |
T:O HUB의 핵심 개념인 Time OVERLAY는 기존 건축에 축적된 시간의 흔적 위에 새로운 기능과 공간을 적층하여 과거와 현재가 하나의 건축 안에서 공존하도록 하는 개념이다. 기존 동대문아파트의 ‘ㅁ’자형 배치와 중앙 중정 등 고유한 공간적 특성을 유지하면서 기존 주거공간은 공공·커뮤니티 프로그램으로 전환하였다. 하층부 일부를 비워 수직광장과 대형 계단형 공공공간을 조성하고, 도시 가로에서 중정과 공공 프로그램을 거쳐 상부 주거공간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수직 동선을 형성하였다. 상부에는 기존 건축과 독립된 그리드형 철골 구조를 적용하여 수직 증축하고, 1인 예술가 주거, 단기 체류형 레지던스, 청년 주거 등 서로 다른 거주와 체류 유형에 대응하는 주거공간과 공유공간을 계획하였다. 기존 건축을 철거하고 새롭게 만드는 방식이 아닌, 기존 건축의 시간적 흔적과 공간적 특성을 존중하면서 새로운 프로그램과 구조를 더해 동대문아파트의 주거 정체성을 새로운 방식으로 이어가며, 도시와 연결되는 새로운 Community Hub로 재구성하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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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도교수 |
이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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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도교수 작품평 |
동대문아파트 리모델링의 건축적 가치는 초기 공동주거가 지닌 중정형 공간 질서를 지우지 않으면서, 그것이 오늘날에도 생활과 교류, 도시적 연결을 담을 수 있도록 갱신하는 데 있다. 좋은 리모델링은 과거를 그대로 고정하거나 새로운 이미지로 덮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남겨야 할 공간적 기억과 변화해야 할 생활 조건을 구별하고 두 요소가 함께 작동하도록 만드는 데 의미가 있다. 본 프로젝트는 저층부를 공공적 전용의 영역으로 전환하고 공공 프로그램과 ‘그랜드 스테어(Grand Stair)’를 제안해 개방성과 접근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공공적 전용을 노후 건축물에 기능 부여하는 방식이 아니라, 사적 주거가 축적해 온 공간 자산을 지역의 공동 자산으로 재해석하는 과정으로 확장하였다. 또한 상징적인 외관이나 방문객 수보다 기존 공간의 기억을 유지하면서 일상적 이용과 지속가능한 운영이 가능한 구조를 만드는 데 집중하였다. 상부에는 수직 증축을 통해 과거 공동주거의 유형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함으로써, 동대문아파트의 건축적 가치를 ‘주거를 없애 공공시설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주거가 축적해 온 공간과 생활의 기억을 지역사회가 지속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구조로 전환하는 데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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