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상 |
우수상
|
| 출품자 |
이나영
|
| 소속대학 |
대전대학교 건축학과 5년
|
| 설계개요 |
대청호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생태적 가치를 지닌 동시에 관광객과 지역주민, 수환경이 서로 다른 방식으로 관계하는 장소이다. 본 계획은 자연을 바라보는 관광과 지역의 일상, 대청호의 생태환경을 분리하지 않고 건축을 매개로 인간과 자연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관계를 만드는 것에서 시작한다.
수면과 수변을 따라 문화·휴식·교육·연구 프로그램을 연결하고, 이용자는 건축을 통해 대청호를 바라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물과 생태환경을 경험하고 이해하며 관계를 맺게 된다. 건축은 자연을 점유하는 독립적인 대상이 아니라 대청호의 풍경과 생태, 사람의 활동 사이를 연결하는 생태문화 플랫폼으로 계획하였다.
|
| 작품설명 |
「FLOATING THROUGH TIME - 시간을 따라 부유하다」는 대청호 위에 존재하는 건축의 현재뿐 아니라, 시간이 흐르며 변화하는 인간과 자연의 관계까지 바라본다.
현재의 건축은 관광객과 지역주민에게 휴식과 문화, 교육과 생태경험을 제공하며 사람을 대청호로 끌어들이는 매개체가 된다. 사람들은 건축을 통해 물 위를 걷고, 풍경을 바라보며, 대청호의 환경과 생태를 경험한다. 이 과정에서 건축은 인간과 자연 어느 한쪽을 위한 시설이 아닌 서로 다른 존재가 함께 머무르는 공생의 장이 된다.
그러나 이러한 관계가 영원히 같은 모습으로 유지될 필요는 없다. 수십 년의 시간이 지나 인간의 이용이 감소하고 일부 공간의 역할이 끝나면, 필요하지 않은 벽체와 설비는 선택적으로 제거하고 구조체와 지붕, 데크 등은 남겨 새로운 생명의 기반으로 전환한다. 식물이 건축을 덮고 새와 작은 동물이 머물며, 시간이 흐를수록 건축과 자연의 경계는 점차 희미해진다.
처음에는 사람이 건축을 통해 자연을 경험하지만, 먼 미래에는 건축 자체가 자연의 일부가 되어 사람이 다시 그 생태계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이 프로젝트는 건축의 완공을 하나의 종착점으로 보지 않고,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현재에서 자연에게 다시 자리를 내어주는 미래까지 이어지는 시간의 건축을 제안한다.
|
| 지도교수 |
홍승조
|
| 지도교수 작품평 |
본 작품은 대청호의 자연경관과 생태적 가치, 상수원보호구역이라는 제약을 새로운 건축적 가능성으로 전환한 점이 돋보인다. 관광·휴식·교육·연구 프로그램을 수질센서, 생태정화섬, 스마트팜, 전기보트 등 수환경 시스템과 연계하여 이용자가 대청호를 단순히 바라보는 것을 넘어 직접 경험하고 이해하도록 계획하였다. 또한 수위와 계절, 시간의 변화에 따라 건축의 역할이 변화하고, 장기적으로는 자연과 건축의 경계가 점차 희미해지는 시나리오를 제시하였다. 이를 통해 건축을 자연을 점유하는 대상이 아닌 사람과 생태환경을 연결하는 매개체로 해석하고, 보호와 이용이 공존하는 새로운 수변 건축의 가능성을 제안한 작품으로 평가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