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계개요 |
역사를 보듬어야 할 자리에 불시착한 거대한 유리 우주선, 그리고 주변의
흐름과 단절된 채 목적 없이 남겨진 거대한 푸른 섬. 지금의 서울시청과
광장은 건물과 도시가 서로 등을 돌린 채 침묵하는 어색한 무대와 같다.
Seoul Urban Frame은 이 거대한 불협화음을 걷어내고 기존 구 서울시청과
서울광장을 통합하여 덕수궁, 숭례문, 광화문 등 주요 도시 공간을 엮어내는
거대한 그릇을 제안하는 프로젝트이다. 단절되어 있던 시청과 광장의 맥락을
하나로 묶어내기 위해, 단순히 새로운 건물을 병치하는 것을 넘어 시청, 광장,
신관이 유기적으로 공존하는 입체적인 도시 공간을 구축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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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설명 |
현재의 서울시청은 구시청사와 서울광장, 주변 도시공간이 서로 충분한 관계를 맺지 못한 채 분리되어 있다. 본 프로젝트는 이러한 도시적 한계에서 출발하여, 기존의 역사성을 보존하면서 단절된 공간과 흐름을 다시 연결하고자 한다.
[도시를 담는 세 개의 프레임]
서울시청과 서울광장은 덕수궁, 광화문, 청계천, 을지로 등 서울의 주요 도시공간과 맞닿아 있지만, 다양한 도시의 흐름을 충분히 수용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서로 다른 도시적 역할을 수행하는 City Frame, Link Frame, Square Frame을 형성하고, 행정·전시·상업·문화·도서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담아 구시청사와 서울광장을 아우르는 하나의 새로운 시청을 구성한다.
[기존과 신축의 공존]
세 개의 Urban Frame은 구시청사를 철거하거나 압도하지 않고 기존 건축과 중첩되며 새로운 관계를 형성한다. 구시청사는 역사성을 담은 아카이브 전시공간으로 재생하고, 신축은 그 배경이자 프레임으로 작동하여 서로 다른 시대의 건축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시청의 풍경을 만든다.
[도시 흐름의 연결]
Urban Frame은 주변에서 이어지는 보행 흐름을 대지 내부로 수용하고, 선큰광장을 통해 지하철 1·2호선과 지하상가까지 연결한다. 브릿지와 서큘레이션 큐브, 옥상정원을 통해 지하와 지상, 광장과 건축을 입체적으로 연결하며, 평면적인 서울광장을 다양한 흐름과 활동이 교차하는 공공공간으로 확장한다.
이를 통해 구시청사의 역사성과 서울광장의 공공성을 새로운 신청사와 유기적으로 통합하여, 과거와 현재, 건축과 도시가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서울시청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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