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품

주요일정

  • 신청접수 2026. 08. 25(화) ~ 09. 04(금)
  • 작품접수 2026. 09. 07(월) ~ 09. 15(화)
  • 작품출력물 제출 2026. 09. 11(금) ~ 09. 16(수)

수상작품

건강장애학생의 사회복귀를 위한 교육치유형 병원학교 (非진료형)

수상 우수상
출품자 백송희
소속대학 수원대학교 건축학과 4학년
설계개요 병원학교는 장기적인 치료를 받는 학생들에게 사회복귀를 위해 학업의 연속성 및 또래 관계를 유지시키고 심리, 정서적인 안정으로 인한 치료효과를 증진하는데 운영의 목적을 두고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 병원학교가 32개인데에 비해 장기입원 건강장애 학생의 수는 2,226명이라는 점을 고려해보면 병원학교의 수가 상당히 적음을 알 수 있으며, 교육과 치유의 기회에 있어 사각지대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국내 병원학교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문제도 있지만, 병원학교가 여전히 치료에만 국한되어있기에 더 나아가 교육과 치유의 기회를 제공할 필요성이 계속해서 요구되고 있습니다. 또한 해외의 경우 건강장애 학생의 가족을 위한 심리케어 및 커뮤니티 장소가 잘 조성이 되어있으나 국내에는 아직 그러한 시스템이나 공간이 부족합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퇴원을 앞두고 사회로 복귀하고자하는 아이들을 위한 공간 및 프로그램을 마련하고자 하며, 건강장애학생들 뿐만 아니라 가족에게까지도 정서적, 실질적 지원을 제공하는 비진료형의 교육치유형 병원학교를 제안해보고자 합니다.
작품설명 [대상지 선정] 대상지는 서울 종로구 동승동 낙산 1길을 중심으로 있는 대지들을 합필하여 선정했습니다. 이곳은 제1종 일반주거지역이며, 낙산 1길은 소로 3류 폭 8M 미만이며, 합필한 대지의 면적은 약 2,645제곱미터입니다. 낙산 1길은 병원접근성, 자연환경, 문화지구와의 연결성 그리고 골목 도시조직을 동시에 갖춘 구도심 지역으로 건강장애 학생들을 위한 교육치유형 병원학교를 설계하기에 적합한 대상지라고 생각되어 최종 선정하게 됐습니다. [대상지 프로그램 조닝] 이러한 도시맥락을 제 대상지로 끌어와 프로그램화 시키고 이를 배치해보았는데요, 먼저 치유프로그램, 교육프로그램을 기본으로 가져가며 저의 대상지의 특징인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병원학교를 연계하고자했습니다. 낙산 1길의 제일 낮은 부분에는 문화예술과 방문자 그리고 기존 거주자들을 고려하여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배치하고 주거와 낙산공원이 둘러싸 소음이 제일 적은 중간영역에 교육시설 그리고 녹지로 둘러싸인 상부에 치유 프로그램을 배치했습니다. [대상지 문제점 해결] 매스스터디를 시작하기에 앞서 고려한 부분이 낙산 1길 주변 기존 거주자들의 동선과 오픈스페이스 부지 선정입니다. 기존 대상지는 급경사와 좁은 골목길로 이루어져있고 낙산공원이 위치해있지만 오픈스페이스가 부재하고있었습니다. 그래서 가파른 계단이 주민들의 쉼터가 되고 있었으며 주민들의 커뮤니케이션도 단절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저의 프로젝트인 교육치유공간으로 인해 주민들의 동선이 단절되는 것을함께 해결하고자, 기존 노유자 시설을 더 낮은 등고로 이동시키고 기존 노유자시설 부지를 저의 대상지로 포함시켜 주민들도 사용가능한 오픈스페이스를 형성하고 주민 그리고 병원학교 이용자들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주거자들이 이용하는 골목길을 따라 오픈스페이스를 연속배치하여 걷고싶은 골목길을 제공하고자 했습니다. [매스스터디] 매스는 먼저 기존 도시 골목 조직을 유지시키는 것에서 출발하여 등고선을 선형화시켜 골목길과 마주하는 면을 생성하고 프로그램 배치와 관련하여 자연 녹지 낙산공원을 향해 열리는 매스와 도시를 향해 열리는 매스를 형성했습니다. 다음으로 매스에 연속성을 부여하는 새로운 매스를 생성하고 모든 매스와 등고가 연속적으로 이어지게 루프형태로 동선을 체계화시키고 각 동에 코어를 설정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건물 프로그램 특성에 따라 형식이 다른 각각의 마당을 구체화하고자 했습니다. [오픈스페이스 조닝 및 프로그램 조닝] 치유동에 위치한 가족들이 함께 시간을 보내며 마음의 치유를 받는 프라이빗 공간, 교육동에 위치한 아이들의 외부활동을 돕고 성취를 위한 작은 텃밭과 온실, 예술동에 위치한 Play rom과 연결된 건물 중 가장 큰 오픈스페이스로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으며 저녁에는 주민들에게 제공되는 공터가 있습니다. 이 공간은 기존 거주자들의 이동동선에서 연결되어 낮에는 아이들의 활기를 경험하게 하고 밤에는 휴식공간을 경험하게 합니다. 예술동 2층에 위치한 오픈스페이스는 3개의 건물이 연결되어 아이들이 내외부를 넘나들며 활동하는 공간이자 외부인도 함께 이용하는 공간으로 사회적 커뮤니케이션이 발생하는 지점입니다. 교육동에서 3개의 매스로 둘러싸인 공간은 많은 학생들이 교차하는 지점으로 커뮤니케이션이 발생하고 아이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휴식하는 공간으로 구성했습니다. 보호자동과 노인정 사이에 위치한 곳은 공유오픈스페이스로 이용자뿐만 아니라 주민들에게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여 기존 낙산 1길의 문제점을 해결하고자했습니다. 또한 모든 오픈스페이스는 등고레벨과 진입레벨을 동일하게 설계하여 경사지에 완만한 길 제공 및 주민 이동동선에 열린 오픈스페이스를 제공합니다. 1동은 문화예술을 통해 주민 또는 외부인과 건강장애 학생들의 커뮤니케이션이 일어나는 공간으로 조닝하여, 지하1층에 소극장, 1층에는 매스 사이에 낀 마당을 가지는 휴게공간 그리고 1.5층의 미술실과 연극연습실로 이어지게 하였습니다. 2동은 건강장애학생들의 보호자를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지하1층에 보호자 커뮤니티시설, 2층에 보호자 상담실로 구성했습니다. 3동은 교육공간으로, 제일 앞쪽에 교육자공간, 그리고 2층에는 가장 큰 야외 오픈스페이스를 가지는 실내놀이실을 배치하여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안으로 들어갈 수록 공동교육공간과 도서관 및 커뮤니티 홀 그리고 개인교육공간, 의료실로 조닝했습니다. 이때 커뮤니티 홀은 매스 사이에 낀 마당을 가지며 또래 커뮤니티활성화를 촉진 시킬 수 있게 했습니다. 4동은 치유공간으로, 지하 1층에는 실내정원, 2층은 가족 치유실과 낙산공원으로 열린 야외 치유 오픈스페이스로 나올 수 있게 구성했습니다. [병원학교의 지향점] 병원은 아이들의 몸을 치료하는 공간이라면, 제가 제안한 병원학교는 아이들의 일상을 회복시키는 공간입니다. 이 프로젝트가 건강장애 학생들이 다시 사회와 연결되고, 친구들과 관계를 맺으며,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새로운 교육치유 환경에 대한 하나의 가능성이 되는 공간이 되었으면 했고 학생뿐만 아니라 가족들에게 치료 이후의 삶을 준비하는 또 하나의 일상 공간을 제공해보고자 했습니다.
지도교수 송은경
지도교수 작품평 이 작품은 국내 의료계에서 치료 이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병원 학교 부족 문제와 더불어 의료 선진국으로서 더 나아가 교육과 치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제안되었다. 대상지는 혜화동의 낙산1길로 서울대병원 접근성, 낙산공원의 자연환경, 혜화동이라는 문화예술 지구와의 연결성 그리고 서울의 대표적 골목 조직을 갖춘 구도심 지역으로, 건강장애 학생들을 위한 교육 치유형 병원 학교를 설계하기에 적합한 장소이다. 계획안은 급경사인 지형에 맞춘 다양한 프라이버시를 고려한 접근성을 제안하며 조용하고 작은 골목 조직의 주변 맥락을 잘 반영하였고, 도시의 축을 적절히 반영한 다양한 레벨의 저층형 건축이 주는 입체적 공간감이 사용자에게 크고 작은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와 같이 도시 맥락을 반영해 지속 가능한 계획안을 제시하여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중요한 수단으로서 건축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건강장애 학생들이 다시 사회와 연결되고, 친구들과 관계를 맺으며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새로운 교육 치유 환경을 제시하였으며, 그 가족들에게 치료 이후의 삶을 준비하는 또 하나의 일상 공간을 제공해 건축이 가져야 하는 건강한 사회를 위한 책임을 보여주었음에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