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상 |
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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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품자 |
김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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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속대학 |
한경국립대학교 건축학부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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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계개요 |
ARCHI-NATURE는 도시의 성장과 외연을 연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경부고속도로를 새로운 도시 지반으로 재해석하는 프로젝트이다. 기존 교통 인프라를 유지하면서 그 상부와 주변 유휴공간을 공공 영역으로 전환하고, 서로 다른 도시적 맥락에 대응하는 새로운 플랫폼을 제안한다. 반포에서는 생활권의 확장, 서초에서는 업무·상업 인프라와의 연계, 양재에서는 생태 녹지 네트워크의 연결을 통해 단절된 도시의 관계를 다시 연결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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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설명 |
도시 인프라는 도시의 성장과 확장을 가능하게 해온 중요한 기반이지만, 동시에 기능과 효율을 중심으로 구축되면서 도시 내부에 새로운 경계와 단절을 만들어왔다. 그 대표적인 대상인 경부고속도로는 서울과 외부를 연결하며 도시의 외연적 성장을 이끌었지만, 도심을 통과하는 과정에서는 보행과 생활권, 녹지의 연속성을 단절시키는 요소로 작동하고 있다.
ARCHI-NATURE는 이러한 인프라를 제거하거나 단순히 덮는 것이 아니라, 기존 인프라와 그로 인해 발생한 유휴부지와 잔여공간을 도시가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잠재적인 표면(Latent Surface)으로 바라본다. 기존 고속도로의 기능을 유지하면서 그 상부에 새로운 공공 지면을 중첩하고, 단절되었던 도시의 흐름을 연결하는 Public Layer를 형성한다.
이를 위한 공간 전략은 Connect, Buffer, Layer로 구성된다. 단절된 보행과 도시 조직을 연결하고(Connect), 고속도로와 주변 생활권 사이에 녹지와 공공영역을 형성하며(Buffer), 기존 교통 인프라 위에 새로운 프로그램과 활동을 중첩한다(Layer).
새롭게 형성된 지반 위에는 장소에 따라 확장과 변형이 가능한 Timber Diagrid System을 적용한다. 목재 부재와 조인트를 기본 단위로 구성하고, 동일한 구축 원리가 수평·수직으로 반복되고 확장되면서 캐노피, 쉘터, 브리지, 수직 공간 등 다양한 건축적 형태로 변화한다. 이를 통해 하나의 고정된 건축물을 반복하기보다 각 장소의 조건과 프로그램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구축 체계를 제안한다.
이러한 전략은 경부고속도로를 따라 서로 다른 성격을 가진 세 구간에 각각 다른 방식으로 적용된다. 반포에서는 주거와 공원을 연결하며 생활권을 확장하는 공공 지면을, 서초에서는 업무·상업·교육·커뮤니티 프로그램이 결합되는 인프라 연계형 플랫폼을, 양재에서는 주변 공원과 녹지의 흐름을 이어주는 생태 녹지 네트워크를 형성한다.
결과적으로 ARCHI-NATURE는 성장과 이동을 위해 만들어졌던 도시 인프라를 하나의 장벽이 아닌 새로운 도시 지반으로 전환하는 제안이다. 기존 인프라 위에 각 지역의 도시적·자연적 맥락을 중첩함으로써, 단절되었던 도시와 자연, 생활과 인프라의 관계를 다시 연결하는 새로운 공공 플랫폼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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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도교수 |
이희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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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도교수 작품평 |
본 작품은 도시를 단절시키는 기반시설로써 인식되어 온 경부고속도로에 대해 도시를 연결하는 새로운 공공 지반으로 재해석한 도시건축적 제안의 결과이다. 학생은 약 7km에 이르는 광역적 도시 구조를 대상으로 주변 생활권과 녹지체계, 도시조직 및 기반시설의 관계를 면밀히 분석하였고, Connect, Buffer, Layer의 단계적 전략을 통해 고속도로로 인해 단절된 도시 공간을 입체적으로 재연결하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특히 고속도로 상부에 조성되는 새로운 공공 지반과 연계하여 반복과 확장이 가능한 Timber Diagrid System을 제안함으로써, 대규모 교통 인프라를 단순한 이동의 공간에서 시민의 다양한 활동과 체류를 수용하는 건축적 장소로 전환하고자 한 점이 주목된다. 제안된 시스템은 단위 부재와 결합 원리를 기반으로 캐노피, 쉼터, 브리지, 수직 공간 등 다양한 공간 유형으로 확장되며, 각 지역의 도시적 조건과 요구 프로그램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구조적, 공간적 가능성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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