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품

주요일정

  • 신청접수 2026. 08. 25(화) ~ 09. 04(금)
  • 작품접수 2026. 09. 07(월) ~ 09. 15(화)
  • 작품출력물 제출 2026. 09. 11(금) ~ 09. 16(수)

수상작품

THERMOVIA

수상 우수상
출품자 이서현
소속대학 남서울대학교 건축학과 5학년
설계개요 디지털 사회의 발전에 따라 데이터센터는 도시의 새로운 기반시설로 자리 잡고 있다. 도시는 데이터 인프라에 의존하면서도 데이터센터는 도시와 단절된 폐쇄적인 시설로 구축되며 기피시설로 인식되고 있다는 모순에서 시작하였다. 본 프로젝트는 이러한 문제점에 주목하여, 데이터센터와 도시가 공존하는 도심형 데이터센터의 새로운 프로토타입을 제안한다.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도시가 활용할 수 있는 에너지 자원으로 전환하고, 이를 매개로 데이터센터와 도시의 관계를 새롭게 정의한다. 기술 인프라로 인식되던 데이터센터를 도시와 연결되는 생활 인프라로 전환함으로써, 도시와 상호작용하고 공존할 수 있는 관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작품설명 [ Transition - 데이터센터와 도시 ] 데이터센터를 도시와 단절된 기술 인프라에서 도시와 연결되는 생활 인프라로 전환한다.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도시와 관계를 맺는 매개체로 설정한다. 폐열을 버려지는 부산물이 아닌 활용 가능한 열에너지로 전환하고, 나아가 이를 주변의 생활 프로그램과 공유함으로써 공간적 경험으로 전환한다. 사람들은 이곳을 방문함으로써 열에너지를 직접 경험하고, 보이지 않던 데이터센터의 존재를 도시의 일상 속에서 체감한다. [ Thermal Network ] 데이터센터의 폐열을 회수하여 스파, 호텔, 온실 프로그램을 연결하는 열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기존 대규모 데이터센터에 서버를 집중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서버실을 여러 프로그램에 분산 배치하여 발생한 열의 이동 거리를 줄이고 인접한 프로그램에서 즉각적으로 활용한다. 각 서버실은 열 전환 노드로써 발생한 열을 요구에 맞는 형태로 변환하여 전달한다. 데이터센터의 서버실을 독립적인 시설이 아닌 열의 생산, 변환, 활용을 연결하는 열 네트워크의 노드로 정의한 것이 핵심적인 시스템 전략이다. [ THERMOVIA ] 서로 분리된 프로그램은 열을 매개로 하나의 유기적인 관계를 형성한다.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한 열이 스파, 호텔, 온실을 순차적으로 거치며 각각의 프로그램의 요구에 따라 활용되고 공간적 경험으로 전환되어 도시로 확장된다. 이 하나의 연속적인 열의 흐름을 'THERMOVIA'로 정의하고, 이를 따라 분산된 노드들이 하나의 열 네트워크로 연결된다. THERMOVIA는 단순한 설비 시스템을 넘어 건축물의 배치와 공간을 조직하는 설계 원리로 확장된다. 데이터가 끊임없이 이동하고 연결되는 특성에서 착안하여 'data stream'을 디자인 개념으로 설정하고, 이를 열의 흐름과 대응시켜 건축적으로 표현한다. 열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선형 요소를 건축의 입면과 외부 공간으로 확장하여, 분산된 건축물과 조경이 하나의 연속적인 흐름으로 나타난다.
지도교수 조경수
지도교수 작품평 본 작품은 디지털 사회에서 점차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데이터센터를 건축과 도시의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에너지 소비와 도시와의 단절이라는 문제를 새로운 건축적 가능성으로 전환하고자 한 점에서 우수한 시도를 보여준다. 특히 데이터센터의 폐열을 버려지는 부산물이 아닌 도시의 활용 가능한 자원으로 재해석하고, 이를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결하는 열 네트워크로 발전시킨 점이 돋보인다. 또한 서버실의 분산 배치를 통해 에너지의 생산과 소비를 공간적으로 연결하고, 설비 시스템을 건축물의 배치와 프로그램을 조직하는 설계 전략으로 확장하여 건축과 기술을 통합적으로 다루고 있다. 데이터센터를 도시와 단절된 기술 인프라가 아닌 에너지와 생활환경을 연결하는 생활 인프라로 재정의함으로써, 기술 인프라와 도시가 공존할 수 있는 가능성을 건축적으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