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품

주요일정

  • 신청접수 2026. 08. 25(화) ~ 09. 04(금)
  • 작품접수 2026. 09. 07(월) ~ 09. 15(화)
  • 작품출력물 제출 2026. 09. 11(금) ~ 09. 16(수)

수상작품

ARCHE TYPE

수상 우수상
출품자 홍수진
소속대학 이화여자대학교 건축학과 5년
설계개요 인천 아라뱃길 아라빛섬 부근의 대지를 대상으로, 자동화 생산시설과 인간의 생활 공간이 공존하면서 주변 자연경관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공장 원형을 계획하였다. 약 200m×100m 규모의 건축물에 수직 코어를 배치하고, 하부에는 생산 및 물류 기능을, 상부에는 연구, 관제, 주거 및 휴게 공간을 구성하였다. 생산 기능의 수직화와 인간 공간의 수평적 연결을 통해 미래 공장의 새로운 공간 유형을 제안하였다.
작품설명 공장의 변화는 기술의 발전이 아니라 인간의 역할 변화에서 시작된다. 기존 공장에서 인간은 기계 옆에서 생산에 직접 개입했으며, 이로 인해 인간과 기계가 동일한 수평면을 공유하는 넓은 공장 구조가 형성되었다. 하지만 자동화 이후 생산은 기계와 데이터의 연결을 통해 이루어지고, 인간은 생산자가 아닌 시스템을 관찰하고 조율하는 관리자로 이동한다. 본 프로젝트는 이러한 변화를 바탕으로 자동화 시대의 새로운 공장 원형을 제안한다. Primitive Hut을 재해석한 고인돌형 수직 공장은 하부에 생산·물류 시스템을 수직적으로 조직하고 상부에 연구·관제·정원 등 인간의 공간을 배치한다. 기계는 수직 공간을, 인간은 수평 지면을 점유하며 인간은 기계 시스템 위에서 공장을 운영한다. 이는 자동화 시대 인간과 기계의 새로운 관계를 담는 수직 공장의 원형이다.
지도교수 김기원
지도교수 작품평 본 작품은 건축의 경계에 대한 질문에서 출발한다. 근대건축의 등장과 함께 건축의 대상은 이전보다 폭넓게 확장되었고, 그 중심에는 인간의 활동과 삶이 놓여있었다. 공장이 새로운 건축 유형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도 생산이라는 인간의 활동이 건축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동화와 기술의 발전으로 생산 과정에서 인간의 역할이 점차 줄어들면서 공장은 거대한 기계장치에 가까운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다. 그렇다면 인간의 개입이 최소화된 공장도 여전히 건축이라 할 수 있을까. 이 질문을 바탕으로 작품은 기계와 인간이 공존하는 새로운 공장의 공간 구조를 제안한다. 기존의 공장이 넓은 수평 공간을 점유했다면, 제안된 공장은 생산 시스템을 수직적으로 집약하여 효율성과 공간의 밀도를 높인다. 그 상부에는 인간을 위한 수평 플랫폼이 놓이고, 사람은 이곳에서 생산 시스템을 운영하고 연구하며 기계와 공존한다. 전체 구조는 기둥과 수평 플랫폼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건축 요소를 통해 단순하게 구성된다. 이를 통해 작품은 미래의 생산 공간을 제안하는 동시에, 기술의 고도화에 따라 인간의 역할과 건축의 경계가 어떻게 변화할 수 있는지를 탐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