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 |
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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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자 |
박초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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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대학 |
명지대학교 건축학부 건축학과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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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개요 |
1. 대지 위치 - 서울 용사구 독서당로 18 일대 (한남유수지 공영주차장)
2. 지역/지구 - 도시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 등
3. 대지면적 - 6473.4㎡
4. 건축면적 - 5202.5㎡
5. 연면적 - 15805.3㎡ (지상- 10123.1㎡, 지하-5682.2㎡)
6. 건폐율 - 80.3%
7. 용적률 - 156.4%
8. 주 용도 - 체육시설, 도서관
9. 건물규모 - 지하3층~지상 4층
10. 최고 높이 - 22.5 m
11. 주차대수 - 159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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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
<시의성>
문화 체육시설에 대한 수요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지만, 수요대비 공공시설이 부족한 상황이다. 정부에서도 생활 SOC 계획에 따라 공공 체육관과 도서관을 증가시키는 추세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나는 전통적으로 정적인 공간으로 인식되어온 도서관과 동적인 공간으로 인식되어온 체육관을 하나로 융합하고자 한다. 도서와 체육시설의 경계가 없어진 다층적 공간은 다양한 행동성과 시간성을 가질 것이다. 정신과 육체 활동의 경계가 옅어지며, 하나의 공간에서 여러 프로그램을 동시다발적으로 발생시킨다.
<대지 선정>
접근성은 좋으나 산업 및 안전시설로 분류되어 저 이용되고 있는 대상지인 16가지 유수지를 분석했다. 그중 서울의 중심부에 위치하여 인구가 밀집된 데 비해 비교적 개발이 덜 된 한남 유수지를 선택했다. 용산구의 문화 및 체육시설 현황을 보면 대부분 시설이 용산역 쪽에 집중되어 사이트 주변 한남동에는 부족한 것을 알 수 있다.
<디자인>
현재 새로운 빗물 펌프장을 공사할 만큼 한남동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빗물펌프장을 철거하지 않고, 그 위에 체육관과 도서관을 만들어 지역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때 펌프장의 외벽은 콘크리트 대신 유리를 사용해, 시민들에게 오픈한다. 그리고 기존 공영주차장은 지하로 옮겨진다.
지상에는 대공간 구조인 체육관을 중심으로 도서관 덩어리가 둘러싸고 있으며, 그사이에는 유리 큐브 형태의 완충공간이 있다. 이 공간은 도서관과 체육관 사이의 소음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휴식 및 동선 영역의 역할을 한다. 마지막으로 파이프 모양과 같은 실내 달리기 트랙이 도서관과 체육관 전체를 관통하며 하나의 건물로 결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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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교수 |
옥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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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교수 작품평 |
본 프로젝트 설계자는 여가활동에 대한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문화체육 공공시설에 대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정부의 5대 생활 SOC 계획이라는 흐름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자 하였다.
접근성은 좋으나 저 이용되고 있는 유수지를 분석하여 한남유수지로 대상지를 선정하였는데 서울시 통계자료를 활용하여 근거와 과정이 매우 타당하다고 판단한다.
설계에 있어 이질적인 성격을 지닌 두 공간의 경계를 허물어 하나로 융합하고자 하는 아이디어가 참신했으며, 기존 펌프장을 철거하지 않고 그 위에 증축한 것도 인상적이었다. 이는 확장공사를 할 정도로 현 빗물펌프장이 지역에서 중요한 시설이라고 판단한 결과인데, 학생 작업에서도 현실성을 존중한 사례이다.
중앙에 있는 체육관과 주변 도서관 사이에 소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완충공간으로 큐브 아트리움을 설치하면서 이 공간을 동선 연결의 방편으로 활용한 점도 우수하며, 파이프 모양의 달리기 트랙이 모든 부분을 관통하면서 건축물을 하나로 결합시키는 아이디어도 유쾌하다. 기존 펌프장의 콘크리트 외벽 지상 부분을 유리로 변경함으로써, 기피시설을 시그니쳐 디자인으로 변환시킨 점도 리모델링 및 증축의 완성이라는 점에서 우수하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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