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품

주요일정

  • 신청접수 2024. 09. 02(월) ~ 09. 11(수)
  • 작품접수 2024. 09. 19(목) ~ 09. 23(월)
  • 작품출력물 제출 2024. 09. 19(목) ~ 09. 23(월)

수상작품

흩어진 기억의 흔적을 모으다 : 방치된 역사문화자원의 보존 및 활용 계획안

수상 우수상
출품자 조혜원
소속대학 선문대학교 건축학과 5년
설계개요 도심 속에 자리한 많은 문화재들이 부실한 관리와 사람들의 무관심 속에 훼손되거나 흉물로 방치된다. 이것은 한국의 문화재 관리 시스템에 대한 실태를 여과없이 보여주는 사례이다. 과거로부터 전해지는 유물들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 정체성을 담고있기에 그 가치가 남다르다. 소중한 우리의 문화유산이 더 이상 그 가치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보호대책이 필요하다.
작품설명 서울특별시 관악구 남현동에 위치한 사적 문화재 ‘서울남현동요지’를 대상지로 하여 훼손된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활성화하기 위한 건축적 해결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지속 가능한 문화재의 보존을 위해 유적지와 지역 내의 사회적, 문화적 특성을 연계하여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는 역사문화공간을 계획하였으며 ‘흩어진 토기 파편의 재조립’이라는 디자인 컨셉을 통해 옛 가마터 부지의 복원에 대한 상징적 의미를 담았다.
지도교수 이기석
지도교수 작품평 이 작품은 부실한 관리와 사람들의 무관심 속 방치되고 있는 역사적 자원을 보존하기 위한 건축적 해결방안을 제안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본 작품의 대상지는 서울특별시 관악구 남현동에 위치한 요지와 근린공원 일대이다. 본 대상지는 토지소유주, 문화재청, 지자체, 지역예술인과 주민들간의 복잡하게 얽혀 있는 갈등과 사회적 문제들로 인해 문화재의 복원과 보존에 어려움이 있었다. 본 작품에서는 이러한 이해관계자들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토지소유주에게는 수익창출을 위한 임대사업공간을, 문화재청 및 지자체에게는 중단된 문화재복원사업을 재개하여 지역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방안을, 지역예술인들에게는 전시공간 및 안정적인 창작공간을, 지역주민에게는 근린공원 보존과 이용 활성화를 통한 자연친화적인 휴게시설과 문화공간을 제공하고자 하였다. 본 작품은 유적지를 보호하기 위한 시설과 함께 지역 정체성을 다시 활성화 시킬 수 있는 현대적 문화요소들을 엮어 새로운 시민문화공간을 계획하고자 의도한 점이 돋보인다. 새로운 문화공간은 사람들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역사와 문화를 받아들일 수 있게 되고 자유로운 문화유산의 향유는 지속가능한 역사문화자원의 보존으로 이어지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