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교수 작품평 |
'신흥, 떠오르길'은 역사 속에 잊혀져 가고 있는 인천 도심 저층 주거지역에 대한 도시재생 안이다. 주거지와 상업지가 교차하는 입지적 특성과 구한말 침탈 역사에 대한 독창적 현대적 재해석이 선행하고, 뒤이어 사회적, 경제적 재생을 위한 도시디자인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가장 창의적인 부분은 급경사로 인해 단절된 윗동네와 아랫동네는 공중주거, 공중녹도로 다시 연결되고, 도전적인 청년 창업가들을 위한 복합형 주거.산업 복합단지의 조성으로 도심형 신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할 뿐 아니라, 역사성을 바탕으로 지역문화산업을 일으키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도시맥락에 대한 정통 해석을 바탕으로 한 배치계획과 입면계획은 경관적 연속성과 랜드마크 효과를 얻고 있다. 계획안은 지역의 물리적 특성과 문화적 자산을 자원화, 신구 세대 간 조화로운 삶, 인천 시민 전체와 지역 주민 간 소통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계획이다. 본 계획은 인천 원도심 주거지역 또는 상업지역의 경제산업적, 사회문화적 재생을 위한 모델로 향후 도시재생의 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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