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 |
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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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자 |
남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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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대학 |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건축학부/건축학전공 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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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개요 |
위치 :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촌동, "한강대교"
규모 : 최대 지상 5층
면적 : 대지면적 12,665㎡/ 연면적 11,664㎡
구조 : 트러스구조
용도 : 문화 복합시설, 호텔, 생활 SOC(주민 커뮤니티 시설 및 체육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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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
“통로 네트워크 역할의 입체적 인프라스트럭처를 활용해, 도시의 새로운 대지로서 역할 제공”
도시의 확장을 통해 한강은 지리적으로 서울의 중심에 위치하게 되므로, 한강의 다리 중 한강대교를 사이트로 선정하였다. 한강은 접근이 용이하지 못하기 때문에 가깝고도 먼 도시의 공공영역으로 느껴진다. 기존의 한강대교에 보행로를 확장하여 공원 접근성을 높이고, 도시의 맥락에서 통과 교통뿐만이 아닌 새로운 가능성을 지니는 또 하나의 장소성을 부여해주려 한다. 대교 양쪽 사이드의 비워진 공간에 프로그램을 삽입함으로써 기존의 용산역 주변 도시 공간과 연속적인 행위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한강대교 사이트에 프로그램들이 들어올 경우 많은 장점들이 있다. 첫 번째로 공원이용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현재 공원 연계 프로그램 부족으로 주민들의 공원 이용률이 낮은 상황이기때문에, 프로그램이 들어온다면 공원이용률이 높아질 것이다. 두 번째로 도시의 건물에 의해 막혀있지 않은 한강 뷰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발전 및 확장 가능성이 높다. 이유는 1km 이상인 한강대교는 다른 시선으로 보면, 도시에서의 수직적인 초고층이 수평적으로 있는 “수평적 초고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번설계는 미래에 다른 인프라에서도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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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교수 |
김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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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교수 작품평 |
한강은 서울의 중심부에 위치하여 시각적으로 늘 가깝게 존재하지만 이용을 위한 실제적 접근은 상당히 제한적이다.
남상인은 도시를 구성하는 가장 대표적인 오브제인 ‘수직적 초고층’ 건물들에 대응하는 서울의 ‘수평적 초고층’으로서 한강대교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이를 도시의 새로운 대지로 활용한다. 대교 양쪽의 빈 공간에 호텔과 복합문화 프로그램을 삽입함으로써 제한된 접근과 단편적인 프로그램으로 도시맥락에서 단절되었던 한강은 용산역 주변의 도시공간과 연속된 행위로써 도시에 편입된다. 결과적으로 수직의 대지가 선보이지 못하는 한강 접근과 조망을 위한 수평적 평온함이 구현되었다.
Tech와 Art / 구조와 건축 / 움직이는 것과 정지된 것/과 같은 학생으로서 다소 벅찰 수 있는 주제를 다룸에 있어 인프라스트럭처의 구조적 가능성을 나름의 방식으로 실험하고 삽입된 프로그램과 한강과의 관계를 도시맥락적 분석을 통해 타당성을 확인코자 다양한 데이터를 오랫동안 연구한 점이 인상적이다. 결과물은 한강대교의 수평성에 조화되는 섬세하고 단정하면서 동시에 바이브를 잃지 않는 파동의 형상으로 복잡한 서울에 긴 호흡의 여유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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