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 |
우수상
|
출품자 |
정현우
|
소속대학 |
강원대학교 건축학과 5년
|
설계개요 |
퀴어란 성소수자. 흔히 알려진 게이. 레즈비언. 바이섹슈얼. 트랜스젠더 등 다양한 성적 지향을 가진 사람들을 지칭하는 용어이다. 일반적으로 한국 사회의 성소수자들은사회적 편견 때문에 존재를 겉으로 드러내기 거리며 주로 폐쇄적인 온라인 커뮤니티나 자신들만의 오프라인 커뮤니티를 형성한다. 이런 오프라인 커뮤니티는 서울 기준으로 크게 종로. 이태원. 합정, 홍대 등에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커뮤니티의 성격은 폐쇄적이거나 개방적이거나 지역에 따라 다양한 차이를 보인다.
이 설계를 통해 성소수자 개인들이 일반적으로 가지는 보건. 주거. 소속감 부재 둥의 문제들과 젠트리피케이션으로 위협 받는 오프라인 커뮤니티의 상황을 다루고자 한다.
|
작품설명 |
국내외 기존의 성소수자 커뮤니티 공간들(퀴어 커뮤니티 센터. 클럽. 바. 포장마차. 골목길 등)을 재해석하여 새로운 개방적인 문화커뮤니티 공간을 제안하고 성소수자들이 일상적으로 겪는 문제에 대해 고찰해 볼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다문화적 공간인 이태원의 특성을 살려 지역의 외국인. 예술가. 성소수자들이 화합하여 작동할 수 있는 문화예술공간을 설계하고 외부인들 또한 이에 적극 참여. 지역문화룰 주도한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한다. 또한 성소수자들을 위한 지원 센터와 인권단체를 위한 공간을 마련하여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상시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
지도교수 |
박창근
|
지도교수 작품평 |
도시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서 공동생활을 영위하는 공간이다. 모여 산다는 것에서 도시의 경쟁력인 동시에 사회관계에 있어서 문제를 야기 시킨다. 특히 소외된 계층에게는 이러한 사회관계의 문제가 심각하게 나타난다. 본 작품은 성소수자들이 우리 사회의 대등한 일원으로서 자기들의 공동체와 문화를 유지하면서도 동시에 다른 계층의 사람들과 더불어 살 수 있는가를 건축가로서 진지하게 고민한 작품이다. 이를 위해서는 성소수자 공동체의 문화공간들이 도시의 일상적인 다른 공간들과 어떻게 분리되고, 동시에 어떻게 연결되는지에 대한 공간적인 제안이 핵심을 이룬다. 도시에서 그 구성원들이 사회적인 교류를 이루는 장소는 가로공간이다. 본 작품은 성소수자 커뮤니티 공간을 이루는 중심공간으로서 도시의 가로를 설정하고 이 가로공간이 더 큰 위계의 도시가로와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를 제안하였다. 이렇게 도시가로와 적절히 연결된 성소수자커뮤니티 가로공간은 그 공동체의 중심공간이 되며 주변 도시공간에 있는 일반인들은 성소수자커뮤니티 가로공간으로의 진입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두 그룹간의 자연스러운 교류가 자연스럽게 일어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