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품

주요일정

  • 신청접수 2024. 09. 02(월) ~ 09. 11(수)
  • 작품접수 2024. 09. 19(목) ~ 09. 23(월)
  • 작품출력물 제출 2024. 09. 19(목) ~ 09. 23(월)

수상작품

EAB-V

수상 우수상
출품자 김우석
소속대학 경기대학교 건축학과 5학년
설계개요 현재 지구의 상황은, 2019년 기준, 제주도는 한 겨울 23도까지 상승.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아마존과 호주 등 거대산불로 인한 상당한 면적의 숲이 소멸. 도시 내에 인공 열이나 대기 오염으로 인한 열섬효과로 지구온난화 가속화. 2010년 기준, 지난 200년 동안 기온상승으로 인한 세계 작물 75% 멸종. (출처 :GCDT) IUCN(세계 자연보전연맹)는 21세기 전 세계 식물의 30%가 더 멸종할 것이라고 경고.... 이 외에도 핵전쟁, 지진, 바이러스, 지구 온난화 등 전 지구적 재앙과 생명의 멸종은 예측할 수 없어졌다. 이러한 재앙으로부터 지구를 다시 푸르게 하기 위해서 시드볼트는 필수적이다. 시드볼트란 미래의 위기상황으로부터 지구의 복구를 위해 씨앗을 영하 20도에 영구 저장하여 미래시간으로 보존하는 시설이다. 시드볼트는 씨앗의 종자를 저장하는 시설이지만, 위기상황 후에 인류를 구할 현대판 '노아의 방주' 같은 역할을 수행한다. 따라서 이번 프로젝트는 시드볼트를 재해석하여, 종자의 저장 및 유전적 데이터를 연구하고, 이를 통해 인공생태계를 구축하는 미래지향적 프로젝트를 제안한다. EAB-V : Artificial Ecosystem X Lab Seed Vault (in Sahara Desert)
작품설명 이번 프로젝트는 ‘종자의 보존’ 이라는 키워드에서 시작되었다. 식물의 멸종을 막고 유전자원을 보전하기 위한 핵심 열쇠는 시드볼트이다. 대상지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수면상승을 고려한 해발고도 1500m의 사하라 사막으로 선정했다. 영화 ‘마션’에서 영감을 받아 사막에서 물 생산이 가능한 하이드로 패널을 적용하였고, 지하 220m에 형성된 인공생태계와 시드볼트의 보호를 위해 지하공간 외벽에 스페이스 프레임 구조를 사용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하 220m 아래에서 종자를 보존하고, 다가오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의 식물 발아 조건을 연구하며, 인공생태계를 구축하는 EAB-V 프로젝트를 제안한다.
지도교수 이영범
지도교수 작품평 “세상에 존재하는 것에 대해 끝없이 의심하라, 그리고 존재하지 않는 것에 대해 끝없이 상상하라” 란 졸업설계의 Mission Statement에 맞춰 시드볼트를 제안한 EAB-V Project는 기후변화로 인한 지구온난화와 해수면 상승, 사막화와 생태계의 고갈에 대한 지구적 의제에서 프로젝트의 공간적 상상력이 출발한다. 기존 시드볼트가 단순히 시드를 보관하는 기능만을 갖는다면 이 프로젝트에서 제안한 시드볼트는 작물과 식물의 종자 다양성을 확보하고 다양한 기후대에 맞춰진 Eco-zone에서 종자를 배양하여 기후변화로 파괴된 지구 생태계의 복원까지의 기능을 포함한 복합체 공간이다. 에너지와 물을 자체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하이드로 패널에 의한 설비시스템과 기후대에 따라 식물이 성장하는 에코존, 그리고 일반인들이 방문하여 이를 체험하고 기후변화로 인한 지구의 위기를 실감할 수 있는 대중적 프로그램공간까지 제안한 EAB-V Project는 식물과 작물의 종자를 위한 현대판 ‘노아의 방주’로서 삶의 지구적 의제에 대한 깊은 통찰력과 환경위기에 따른 대안적 공간의 상상력을 기반으로 매우 치밀하게 구성된 완성도 높은 프로젝트로 평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