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품

주요일정

  • 신청접수 2024. 09. 02(월) ~ 09. 11(수)
  • 작품접수 2024. 09. 19(목) ~ 09. 23(월)
  • 작품출력물 제출 2024. 09. 19(목) ~ 09. 23(월)

수상작품

THE(더) NEW 21C

수상 우수상
출품자 김하연
소속대학 충북대학교 건축학과 5년
설계개요 우리의 21세기를 책임지던 그들은 어디로 갔을까? 1970년 조선산업의 시작 이래로 조선업은 고속성장을 이루며 2000년대 대한민국의 대표적 주력산업으로 발전하였으나 세계 경제침체로 인해 조선의 수요가 감소하였고, 2007년을 기점으로 발주량이 급감하였다. 세계적인 조선업 불황에 따라 국내 조선소들도 파산하였으며, 5대 권역별 조선소가 밀집한 지역을 중심으로 경제 침체가 심화되었다. 특히 조선산업을 기반으로 성장한 통영은 이로 인해 사회적 인구의 감소가 극심하였으며, 통영의 조선소들은 문을 닫고 사람들은 일자리를 잃고 통영을 떠났다. 경제의 중심이던 조선소의 상징성은 남겨두되, 우리의 21세기를 준비하던 조선소의 공간을 통해 다시 한 번 통영을 활성화시키고자 한다.
작품설명 세 동의 조립동과 두 개의 경사선대, 골리앗 크레인이 있는 조선소 부지의 기존 건물들과 구조물들이 가지고 있는 상징성을 최대한 활용하고자 한다. 6.25 이후로 통영을 무대로 활동하던 다양한 예술가들의 그림이나 조각들을 전시할 수 있는 공간과 통영12공방을 모티브로 한 공방과 그를 지원하는 시설들로 구성하여 통영시에서 구상하는 해안가 문화벨트의 일원이 되고자 한다. 조선소를 시민들에게 열린 공간이 되게 하기 위해 벽과 건물을 없애고 도로로부터 시작된 일련의 축을 메인 가로로 삼아 공방과 지원시설을 삽입해 가로를 활성화시키고자 한다. 기존 대지레벨에서 각각의 동으로 진입하는 조선소 동선을 유지시키며, 각각의 개별 프로그램들을 묶는 하나의 상부동선을 제공해 이용자들은 하나의 입구에서 모든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게 한다. 이 상부동선은 높은 층고의 조립동을 지나 경사선대를 너머 문화공간과 공방까지 이어지는 일련의 동선을 제공한다. 기존의 경사선대는 경사를 활용하여 자연스러운 객석배치를 통해 휴식이나 공연관람 공간으로 사용하거나, 대형 램프로 이용해 다음 건물로의 진입을 유도하는 역할로도 사용할 수 있다. 이전 조선소였을 때에도 커다란 상징성을 띄던 크레인은 현수막을 걸어 홍보하는 용도로 사용하거나 조명튜브를 삽입해 지금껏 그래왔듯이 밤에도 상징적 요소로 자리하게 한다.도시 내 커다란 오픈스페이스로 작동하던 조선소가 시민들에게 열린 공간이 되며 전시문화공간과 다양한 외부공간을 통해 조선소 부지를 활성화시키고자 한다.
지도교수 이상훈
지도교수 작품평 본 작품은, 통영 폐조선소의 시설을 통해 다시 통영을 활성화시키고자 한 것으로, 조선소의 상징성은 살리면서 통영의 전통 문화공간을 분석하여 재활성하고자 하였다. 특히 조선소의 주변상황과 기존 구조물을 최대한 활용하여 시민들에게 적합한 문화공간을 만들려고 한 점이 우수하였다. 세 동의 조립동과 두 개의 경사선대, 골리앗 크레인이 있는 조선소 부지의 기존 건물들과 구조물들이 가지고 있는 상징성을 최대한 활용하였다. 조선소를 시민들에게 열린 공간이 되게 하기 위해 노후벽과 장벽같은 건물을 일부 없애고 도로부터 시작된 축을 메인 가로로 삼아 공방과 지원시설을 삽입해 가로축을 활성화시키고자 하였다. 기존 대지레벨에서 각각의 동으로 진입하는 조선소 동선을 유지시키며, 각각의 개별 프로그램들을 묶는 새로운 상부동선을 제안해 문화공간과 공방까지 이어지는 새로운 길을 제시한다. 기존의 경사선대는 경사를 활용하여 자연스러운 객석배치를 통해 휴식이나 공연관람 공간으로 사용된다. 도시 내 폐쇄된 산업시설로 작동하던 폐조선소가 시민들에게 열린 공간이 되며, 전시문화공간과 다양한 외부공간을 통해 조선소 부지를 상징적인 통영의 장소로 활성화하고자 한 점이 우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