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품

주요일정

  • 신청접수 2024. 09. 02(월) ~ 09. 11(수)
  • 작품접수 2024. 09. 19(목) ~ 09. 23(월)
  • 작품출력물 제출 2024. 09. 19(목) ~ 09. 23(월)

수상작품

WAVE AVENUE

수상 우수상
출품자 이승현
소속대학 숭실대학교 건축학과 5년
설계개요 대지위치: 서울특별시 서초구 방배동 455-10 대지면적: 20,744 m2 건축면적: 16,254 m2 건폐율: 78 % 용적율: 534.7 % 구조: 철근콘크리트 프로그램: 공원, 주거, 복합문화시설 주차대수: 126대 (일반주차 120대, 장애인주차 6대) 건물규모: 지하_2층, 지상_12층 유형: 리모델링
작품설명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공원과 주거 코로나19 이후 공원을 찾는 시민이 급속도로 증가하였다. 사람들은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 생긴 스트레스와 여가 활동의 제약을 받는 상황에서 자연을 선호하게 되었다. 또한 감염에 비교적 안전한 사회적 교류 장소를 찾아 도심공원과 강변은 사람들로 북적이게 되었다. 그러나 전염병의 확산 속에서 정부와 공원 방문객 모두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마스크 착용 및 공원에 부착된 경고 문구를 제외하면 우리는 여전히 동일한 방식으로 공원을 사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는 안전한 공원을 제안하였다. 접근성을 고려한 선형 산책로와 이동형 공간 대여 서비스를 통해 공원의 질적·양적 개선을 도모하고자 한다. 구불거리는 산책로는 한정된 거리 내에서 동선을 최대한 늘리는 형태로 디자인하였고 사당과 이수를 연결하며 상권을 통합시켰다. 또한 공원에 부여된 좌표는 감염자의 경로를 차단하여 이용객을 보호하고 주거타워에서 공급된 포켓공간이 배송되는 위치로 활용된다. 주거공간은 개인이 소유하는 공간이자 동시에 수요에 따라 공원의 일부가 되어 탄력적으로 활용되는 시스템이다. 주거가 결합된 새로운 공원을 통해 도심 속 안전한 휴식공간을 만들고자 하였다.
지도교수 유해연
지도교수 작품평 본 계획안은 코로나로 인하여 공원의 기능적 변화가 요구되는 시점에서 새로운 형태의 안전한 공원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시작하였다.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과 선형 대지의 특수성을 바탕으로 산책하기 좋은 공원에 효율적인 주거 모듈러를 접목시켰다. 또한 이용도가 저하되고 있는 방배 가구거리 일대의 상업시설과 연계를 도모하며 쾌적한 공원과 주거, 그리고 상업시설 간 선순환되도록 하였다.
 계획안에서 공원은 기존에 공원이 가진 기능인 휴식, 놀이, 문화를 넘어 개인 공간을 대여하고 반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더불어 기존의 방배경찰서에 터에 주거타워를 배치해 이동형 공간공유 기능을 적용하였고 스마트 창고 시스템을 도입하며 프로그램의 실제적인 운영을 고민하였다. 레이어가 적층된 가로형 산책로는 기존 공원이 가진 동선에서 벗어나 감염의 상황을 고려한 새로운 동선을 생성한다.

 결론적으로 본 계획안은 공간을 단순하게 기존의 통념대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입체적이고 유동적으로 바라보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도시적 스케일에서 공원과 주거환경을 이해하고 미래환경에 대응하는 새로운 건축의 가능성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