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품
INININ_At INcheon, By INdustry With INfrastructure
수상 | 최우수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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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자 | 배건우 |
소속대학 |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건축학과 5학년 |
설계개요 | 쇠퇴하는 인천내항의 양곡산업을 문화 산업 인프라스트럭쳐로 재탄생 시키고자 한다. |
작품설명 | 도시에는 많은 어반 인프라스트럭쳐들이 존재한다. 도시시스템처럼 인프라스트럭쳐는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쇠퇴하기 때문에 지속가능성은 인프라스트럭쳐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이다. 세상에는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인프라스트럭쳐들이 존재하며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인천내항은 인천시를 항구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만든 역사 그 자체이다. 그러나 갑문식 도크의 선박 수용한계치로, 인천내항은 서서히 쇠퇴하였고 주요 기능들은 인천신항으로 이전하였다. 항구산업으로 성장한 도시이기에 인천내항의 쇠퇴는 곧 인천도심의 쇠퇴를 불러왔다. 이러한 쇠퇴를 막기 위해 정부는 인천내항에 재생사업 진행을 결정하였고, 그 방향성은 기존의 존재하던 인천내항의 잠재력이 내재되 있는 건축물들을 해체하고 재건설하는 것이다. 하지만 나는 이와는 반대로 ‘문화 산업 인프라스트럭쳐으로의 재탄생’ 이라는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다. 인천내항에 현재 존재하며 이어져 온 양곡산업에서 해답을 찾는다. 기존에 운영되는 곡물저장창고인 사일로와 폐곡물창고가 되버린 웨어하우스에 건축적 해법을 대입하여 소멸예정이었던 곡물산업을 문화 산업 인프라스트럭쳐로 재탄생시킨다 |
지도교수 | 김소영 |
지도교수 작품평 | 본 프로젝트는 어반 인프라스트럭쳐의 지속성에 대해서 탐구하고, 현재 인천내항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파악하여 진행되고 있는 정부사업과는 다른 방향성을 제안하는 창의성이 가미된 프로젝트인 점이 우수한 작품이다. 본 학생은 예로부터 인프라스트럭쳐의 재생, 지속가능성에 대해 호기심과 열정을 가지고 설계를 시작하여, 버려지거나 현재 이용되고 있는 인천내항의 다양한 어반 인프라스트럭쳐들을 조사, 분석한 후 기존 인프라의 기능을 버리는 것이 아닌 새로운 문화 인프라적 기능들을 추가하여 양곡산업의 쇠퇴를 막을 해결법을 제시함과 동시에 '공존'이라는 키워드로 인천내항이 나아가야할 새로운 방향을 선사한 기발함과 양곡산업에 어울리는 브루어리, 밀가루공장 그리고 베이커리와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더하여 설계한 상상력이 매우 돋보이는 작품이다. 특히, 현재에도 운영중인 곡물저장창고(SILO)와 페곡물창고(SHED)가 가지고 있는 매스적 형태에 대한 Module 분석을 통하여 형성된 매스감은 리모델링, 신축된 부분이 자연스럽고 아름답게 디자인 된 것이 보여지며, 최종적으로 인천내항의 7, 8번 부두인 넓은 사이트의 마스터플랜을 설계한 점도 잘 구현되었다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