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 |
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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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자 |
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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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대학 |
이화여자대학교 건축설계전공 대학원 석사2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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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개요 |
1. 대지위치: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5길 58(수송동 80-6)
2. 지역/지구: 일반상업지역
3. 건물용도: 업무시설
4. 대지면적: 3,464㎡
5. 연면적: 20,855㎡
6. 건물면적: 1,160㎡
7. 용적률: 359.71%
8. 건폐율: 33.47%
9. 규모: 지상 12층/지하 4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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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
오피스 빌딩은 많은 경우 문화재가 아니다. 보통 우리나라에서 등록문화재라면 생성된지 50년이상이면 문화재 범주에 들 수 있는데 보통 오피스 빌딩들은 부서지지 않고, 계속 사용된다고 하더라도 많이 변형되거나 혹은 증축되기 때문에 문화재로서의 대접을 받지 못한다.
서울의 대부분의 오피스들은 30~50년 넘게 계속 ‘업무시설’이란 단일용도로 쓰이면서 사람들의 인식 속에 공간 자체로서 기억으로 남아있다. 하지만 보통의 오피스들은 부동산 사이트, 혹은 네이버 블로그 임대물건 리뷰 사이트에서 밖에 찾아볼 수 없다. 따라서,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오피스의 의미를 재조명함으로써 도시 속에서 오피스가 건축자산임을 인정하고, 새로운 변화의 가능성을 증명하고자 하였다.
정방형의 전형적 오피스 타입인 종로의 석탄회관은 오피스 밀집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도보권의 시각적 접근성이 뛰어나다. 도시에서 대상지로의 시선을 잡아내고, 이러한 시선들을 void 볼륨으로 구획하여 시민들에게 제공하였다. 나머지 floor 볼륨은 새로운 기업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수용 가능하도록 설계하였다. 볼륨으로 재구획되는 석탄회관은 서울의 어느 오피스더라도 적용가능한 건축적 아이디어로 오피스 건축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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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교수 |
유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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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교수 작품평 |
오피스 리모델링에 있어서의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한 프로젝트로서, 하나의 건물을 여러 기업들이 다양한 입체적인 볼륨의 조각들로 나누어 사용하는 방식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하나의 기업이 한 개의 층을 다 활용하고, 연결된 층들로 확장해나가는 것이 자연스럽게 여겨져왔지만, 이제는 달라진 업무방식들을 고려하여 보다 수직적으로 확장가능한 여러 형태의 볼륨들로 건물을 나누게 될 경우에, 이러한 공간의 형태가 주는 새로운 공간적 정체성이 업무공간에 큰 활력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단조로운 정방형 입방체를 관통하는 보이드 공간을 더함으로써, 건물이 도시민들과 연결되며 새로운 정체성을 드러내고 소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기존의 다소 단조로운 형태의 오피스 건축물을 역사적 가치를 살리면서도 새로운 도시의 아이콘으로 변형시키는 리모델링 전략을 제시하였으며, 이 점에서 우수한 설계 작품이라고 생각되어 추천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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