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품

주요일정

  • 신청접수 2024. 09. 02(월) ~ 09. 11(수)
  • 작품접수 2024. 09. 19(목) ~ 09. 23(월)
  • 작품출력물 제출 2024. 09. 19(목) ~ 09. 23(월)

수상작품

틈새공략; target a blank space

수상 우수상
출품자 여하연
소속대학 순천향대학교 건축학과 5년
설계개요 -대지위치 : 서울시 구의동 257-25번지 일대 -지역·지구 : 도시지역, 제2종일반주거지역 -대지면적 : 27,000m² -건물용도 : 제2종 근린생활시설 -건폐율 : 51% -용적률 : 343%
작품설명 도심 내 건물과 건물 사이의 공간은 마치 존재하지 않는 곳처럼 여겨지곤 한다. '여기'가 아닌 '저기', 경계 바깥으로 인식되는 것이다. 또한 빛이 들지 않는 어두운 공간은 화재유발, 범죄의 가능성을 야기하는 공간적 한계를 만들었다. 본 프로젝트는 이러한 건물과 건물 사이, 틈새 공간의 인식과 발견에서 출발하였다. 틈새 공간을 통해 도시의 블록을 점, 선, 면으로 분할하여 대지의 결핍에 부합되는 최소 단위의 인프라를 공급한다. 기존의 수평적인 교류가 펼쳐지는 도시 공간에서의 커뮤니티를 수직적으로 확장하고, 사회적 융합이 일어나는 공간으로 계획하고자 한다.
지도교수 이태희
지도교수 작품평 프로젝트는 도심 내 틈새 공간의 현황에 대한 문제 의식에서 시작되었다. 본래 그 공간의 존재 의도와 달라진 건물과 건물 사이의 풍경이 보행 경험에서 지워지게 되는 것에 의문을 가지고, 현재 우리가 생활하는 도시 공간에서의 '틈새'가 더 유의미하게 안착할 수 있도록 발전시키고자 하였음에 그 의의가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공적이거나 또는 사적인 공간의 구분에 쉽게 속하지 않는 틈새 공간의 특성과 Pandemic으로 인하여 변화되는 도시 행태로 부터 기안하였다. 본 학생은 공적 공간과 사적 공간의 전이성을 띠는 공간을 도시에 보급되어야 하는 인프라 시설이라고 보았고, 이 공간에 수직적인 초소형 인프라를 보급하여 기존의 도시 공간의 수평적 교류를 수직적으로 확장시키고, 사회적 융합이 일어나는 공간으로 계획하였다. 사이 공간을 세분화하고 어느 도시에나 적용할 수 있는 범용성을 갖게 하기 위해 파편화된 틈새 공간을 도형의 기본 요소인 점, 선, 면으로 구분하고 이를 기존 도시의 레이어로부터 수직적으로 분리하였다. 위드코로나 시대의 도시 구성원들에게 경계를 허물고 보다 유연하고 자유로운 매개공간을 창의적으로 제시한다는 점에서 기대되는 프로젝트라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