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
ㅇ디자인 컨셉
사회가 발전할수록 우리 인류 또한 자연의 일부라는 것을 망각하고 자연을 훼손하며 그 자리에 인공물을 채워 넣어왔다. 자연이 부재한 인공물로만 둘러 쌓인 환경에서 우리는 수 많은 문제들을 직면하고 있다. 이제는 인공물로 가득 찬 그 자리에 자연을 채워 넣어가며 인류 또한 자연의 일부라는 것을 깨닫고 학습한다. 인공물의 대표적인 형태인 사각형의 형태에 자연으로부터 유래한 형태를 결합 및 관통 시키면서 이로 인해 비워진 공간을 자연으로 채웠다.
ㅇ프로그램 탐구
지금까지의 교육은 정해진 규격에 공산품을 생산하듯 이미 사회에서 정해진 역할에 부합하는 인재를 만들어 내는 것이었다. 하지만 우리 사회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사회에서 정해진 역할 간의 관계는 모호해지며 수많은 새로운 역할들을 요구하고 있다. 따라서 모두가 다 같은 틀 안에서 경쟁하여 역할을 나누는 체제보다 각각의 인재 하나하나가 모여 새로운 역할을 만들어나가는 체제가 앞으로의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다. 지금까지의 전체주의적인 교육에 있어서 배움의 매체는 선생님, 교과서 등으로 한정되고 배움의 공간은 학교 그리고 교실이라는 공간에 한정되어 있었다. 앞으로의 교육은 배움의 매체가 더 다양해 지고, 배움의 공간은 학교 그리고 교실이라는 물리적인 공간을 뛰어넘어 잔디밭 위, 나무아래, 모래성 옆, 물웅덩이 등 여러 장소로 확장된다. 따라서 기존에 교실앞 강단에서 지식을 전달하던 선생님은 학교에서 사라지고 아이들의 생활과 학습을 도와주는 어른들로 대체된다. 이 어른들은 옆집 철수네 아빠가 될 수도 있고 같은 그룹에 있는 영희네 엄마가 될 수도 있다. 학교에서의 배움은 반별로 진행되는 것이 아닌 프로젝트가 중심이 되어 관심있는 아이들끼리 그룹을 이루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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