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품

주요일정

  • 신청접수 2024. 09. 02(월) ~ 09. 11(수)
  • 작품접수 2024. 09. 19(목) ~ 09. 23(월)
  • 작품출력물 제출 2024. 09. 19(목) ~ 09. 23(월)

수상작품

PLABRARY

수상 우수상
출품자 이태희
소속대학 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과 5년
설계개요 서울시는 도서관 부족을 인식하고 10분도서관이라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 정책은 서울에 작은 도서관을 제공하여 책 수의 증가를 위해 만들어졌다. 도시의 각 영역에는 기반시설로 이러한 작은 도서관이 배치가 되었지만, 서울시에는 작은 도서관들을 제어하는 거점 도서관이 존재하지 않는다. 시의 도서관은 크기와 성격에 따라 구획되어야 한다. 앵커시설의 성격을 지닌 거점 도서관은 연면적 9000제곱미터보다 커야하고, 작은 도서관 하고는 다른 특성을 가져야한다. 1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는 소통과 교류, 접촉과 대면을 중요시 하던 시민들의 삶과 일상을 비대면 문화로 전환시켰다. 더욱이 4차산업혁명으로 발전된 IoT, AI, 빅데이터 등의 기술들은 비접촉, 비대면 문화의 확산을 가속화 시켰다. 도시사회는 현재 변화하는 소용돌이 속에 있다. 이러한 시대의 변화에 도서관도 보조를 맞추어 나가야 한다. 수천 년 동안 도서관은 책을 보관하고, 확보하는 아카이브 Archive) 공간이었다. 과거에는 많은 양들의 책들은 도서관의 보물이었다. 하지만 많은 책이 저장되고 기록되면서 책을 위한 아카이브 공간은 계속해서 소모되고 있다. 미래의 도서관은 공간 소모가 없는 도서관이 되어야 한다.
작품설명 플랫폼으로서의 도서관 인도 도서관학의 석학 시야리 랑가나단은 ‘도서관은 성장하는 유기체(A library is a growing organization)’라고 정의했다. 유기체처럼 그 모습을 바꾸며 도서관도 끊임없이 변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즉, 도서관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사회적 혹은 상징적 기능의 인프라이다. 물리적 인프라 내에서 정보 및 사회적인 소프트웨어적 인프라가 교차하는 장소이다. 플랫폼으로서의 도서관은 이용자가 새로운 매체 대상이 되고 새로운 커뮤니티의 일부분이 된다. 도서관은 물리적, 소프트웨어적으로 급속하게 변화하는 시대에 맞추어 다채롭게 변화해야 한다. 도시 유휴공간인 유수지의 활용방법 문명이 발달함에 따라 인간이 자연으로 부터 얻는 자원은 감소하고 있다. 인간의 생명과 직결된 가장 기본적인 자원인 공기, 흙, 물도 지금의 추세를 따라가고 있다.건축에서도 여러 자원들이 소비되고 있는데, 크게 세개의 시간 때에 행해진다. 건축 시공 단계에서 자원은 건축 재료로 제조되어 소비된다. 또한, 시공시 현장에서 많은 폐기물이 나와 환경을 오염시킨다. 건물을 유지하기 위해 쓰이는 물과 공기는 건물에 들어가 오염이 돼서 나온다. 건물이 철거 될 때 나오는 건축재료는 현재 재활용 불가한 쓰레기가 될 뿐이다. 유수지에 모이는 물은 한강으로 방류되는 기존의 방식을 부족해지는 수 자원을 활용하기 위해 건물 안과 외피로 재활용한다. 건물 내부로는 화장실에서 이용되며, 외피에서는 유리 외부에 있는 프레임으로 물이 찬다. 프레임에 있는 물은 여름에는 지속적으로 차가운 물을 흘려 온도를 낮추고, 봄, 가을에는 물을 가두어 낮의 태양열로 온도를 높인다는 개념이다. 비가 오지 않을 때에는 건물에서 나오는 물이 정화조를 거쳐 지하의 수중정원으로 흐른다.수중정원에서 자연적인 정화를 한번 더 한 뒤 물을 다시 건물에 사용된다.
지도교수 이호락
지도교수 작품평 위 학생은 도심 내 대표적인 유휴부지로 인식되는 마포 유수지를 새로운 도시공유시설로서의 도서관으로 재조직되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도시의 기능에 중요한 공유와 커뮤니티에 초점을 맞추어 새로운 유형의 Urban Platform으로 그 기능이 조직되도록 부지일대의 부족시설과 필요기능을 분석했으며 기존의 유수지가 지녔던 잠재적 생태기능을 부활할 수 있도록 유도해 도시공원으로서의 기능까지 담아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지식집적의 기능을 목표로 했던 전형적인 도서관의 개념을 탈피하기 위해 다양한 계층 간의 커뮤니티. 창업지원과 같은 공유기능을 복합적으로 조직하고 기존의 주차장 기능을 확대하는 한편 주변 보행동선의 다양한 유입을 대지내로 관통하고 유입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독창적으로 제안했다. 여기에 우수를 건물외피에 냉각시스템으로 이용하고 유수지 저면의 생태 수공간과 연계되도록 생태 공간시스템을 입체적으로 디자인해낸 것 역시 주목할 만한 요소로 여겨진다. 도시내 공지에 대한 공공적 기능의 재조직을 삽입해 내는 목표를 다양한 프로그램과 환경적인 해결방안을 통해 창의적으로 제안한 설계안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