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품

주요일정

  • 신청접수 2024. 09. 02(월) ~ 09. 11(수)
  • 작품접수 2024. 09. 19(목) ~ 09. 23(월)
  • 작품출력물 제출 2024. 09. 19(목) ~ 09. 23(월)

수상작품

IN:FORMATION 용산 미래 도서관

수상 우수상
출품자 김호진
소속대학 충북대학교 건축학과 5년
설계개요 도서관은 과거로부터 이용자 중심의 복합문화공간으로 변화해왔으며 오늘날 공동체 커뮤니티의 공간으로 기능합니다. 하지만, 정보 디지털화의 이면의 문제로 ‘디지털 격차’가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즉 ,디지털화 흐름 속에서 적응하지 못한 누군가는 오늘날 정보에 접근하는 것조차 어려운 일이 될 수 있습니다. 이에 대응하여 ‘MEDIA LITERACY’ 개념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 개념은 미디어를 통해 정보에 접근하는 순간부터 활용하고 재생산하는 일련의 과정을 포괄하는 개념이며 세 단계로 요약됩니다. 1. 디지털 미디어에 쉽게 접근 및 이용할 수 있다. (Accessible) 2. 디지털 미디어를 통해 원하는 정보를 축적할 수 있다. (Study) 3. 그 정보를 활용하여 소통하고 재생산할 수 있다. (Re-production) 이 프로젝트에서는 디지털화에 따른 디지털 격차를 해소할 지역 도서관의 모델을 제안합니다. MEDIA LITERACY의 일련의 과정을 공간화 한 배움과 소통의 장으로서 기존의 지역 도서관이 복합 커뮤니티 공간에서 더 나아가 디지털 시대에 어떻게 대응하며, 지역 주민들과 호흡할 수 있는 어떤 풍경을 제공할 것인가에 대하여 이야기합니다.
작품설명 현재 용산 전자상가는 새로운 도시 이미지와 대비되며 낙후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과거의 디지털 메카로 부흥했던 명성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이 곳의 위상을 회복시키고 정체성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새로운 변화를 도모할 필요가 있습니다. 용산 전자상가를 대체할 도서관은 디지털 메카로서의 정체성을 유지할 것입니다. 프로그램 구성이 기존의 아날로그 도서관과 달라져야 하며 궁극적으로 디지털 리터러시(Digital Literacy)의 선순환 구조가 구축될 수 있는 지역도서관이 돼야 하며, 동시에 도시의 공원으로서 기능할 이 곳은 적절한 프로그램 조닝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저층부는 시민들에게 열려있는 도서관이자 공원으로서 편의공간과 녹지 및 오픈스페이스, 여가문화공간이 구성되며 건물을 타고 올라가면서 서가, 스튜디오 등 아날로그와 디지털 라이브러리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나아가 입면에서 이러한 디지털 미디어의 모습이 투영되면서 내부이용자들의 정보열람형태를 기반으로 한 알고리즘으로 이미지를 송출하여 사회적 관심사를 지역주민들과 공유할 수 있으며, 이것은 용산시민들에 의해 기록되고 변화하는 디지털 파사드가 될 것을 기대합니다.
지도교수 이상훈
지도교수 작품평 본 작품은 디지털화에 따른 디지털 격차를 해소할 지역 도서관의 모델을 제안한 것으로, MEDIA LITERACY의 일련의 과정을 공간화 한 배움과 소통의 장으로서 기존의 지역 도서관이 복합 커뮤니티 공간에서 더 나아가 디지털 시대에 어떻게 대응하며, 지역 주민들과 호흡하며 도시의 공원과 같은 장소를 제공하여, 아날로그와 디지털 라이브러리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계획한 점이 특히 우수하였다. 설계대지는 용산 전자상가의 코너에 위치하고 있으며, 용산 전자상가는 과거의 디지털 메카로 부흥했던 명성을 잃어가면서 새로운 도시 이미지와 대비되며 낙후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저층부는 시민들에게 열려있는 도서관이자 도심공원으로서 편의공간과 녹지 및 오픈스페이스, 여가문화공간이 구성되고, 상층부에는 서가, 스튜디오 등 아날로그와 디지털 라이브러리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기존의 아나로그적인 도시의 여러 축에 대응하는 저층부 매스와 대조되는 상층부는 디지털 메카로서의 정체성을 유지하도록 새로운 방향성과 디지털 퍼사드 및 미디어의 디지털 라이브러리를 잘 조화시킨 시각이 우수하여 추천합니다. 지도교수, 충북대학교 건축학과 이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