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 |
우수상
|
출품자 |
황세연
|
소속대학 |
아주대학교 건축학과 5년
|
설계개요 |
대지 위치 : 백운 지식문화밸리 도시개발 지구_경기도 의왕시 학의동 715
대지 면적 : 38,543㎡
건축 면적 : 28,290㎡
연면적 : 74,003㎡
건폐율 : 73.4%
용적률 : 192%
규모 : 지하 2층, 지상 3층
팬데믹의 위험에서 벗어나려는 언택트라는 개념이 생겨나고 생활에도 큰 변화들이 생겨났다. 일과 학습 등을 집이라는 공간에서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이에 맞춰 우리 사회는 클라우드 서비스와 데이터 기반의 기술 의존도가 높아졌다. 데이터 센터는 이러한 기술력을 뒷받침해 주는 필수 불가결한 시설로써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문제는 방대한 데이터를 관리하는 데이터 센터가 24시간 365일 가동되면서 많은 전력을 소비하고 폐열을 방출한다는 것이다. 더불어 데이터 센터의 장비들은 열에 취약한 특징이 있고 그 때문에 방출된 열을 냉각하기 위한 추가적인 에너지 수요가 발생한다. 현재 건설 분야가 차지하는 에너지양이 많을뿐더러 환경문제는 계속해서 언급되고 있고 데이터 센터 자체의 환경문제도 해결해야 하는 숙제이다. 멀지 않은 미래에 닥칠 문제들을 해결해나가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여 미래에도 지속 가능한 데이터 센터를 설계한다.
|
작품설명 |
UTOPIARCHIVE : Utopia;이상향 + Archive;기록보관소
미래에 우리가 꿈꾸는 이상향에서의 기록보관소라고 할 수 있는 데이터 센터로 발전하는 것을 기대하며 데이터 센터의 기존 설비를 활용한 새로운 에너지 순환 시스템을 제안하고 미래에도 지속 가능하고 전 세계 어디에나 적용 가능한 프로토타입을 제안하고자 한다. 환경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데이터 센터와 그린 인프라를 합친 복합적인 시설로써 친환경적인 데이터 센터를 제안하는 것이다. 친환경적인 데이터 센터를 만들어 환경문제를 완화시키고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시설을 제공함으로써 한층 더 사람을 위한 시설로 발전하는 것을 기대한다.
환경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데이터 센터와 그린 인프라를 합친 복합적인 시설로 친환경적인 데이터 센터 모듈을 구축하여 전 세계 어디에나 적용 가능한 프로토타입을 제안하고자 한다. 데이터에서 나오는 폐열에너지를 사용 가능한 문화시설과 쿨링 효과를 낼 수 있는 그린 인프라 프로그램을 포함하는 친환경적인데이터 센터를 만들고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시설을 제공한다. 이번 설계에서 제안하는 프로토타입은 총 세 종류로 식물원, 스마트팜 그리고 스파시설이다.
프로토타입 시스템을 설계하고 이를 적용하기 위해 대지를 선정하여 추가적인 설계를 진행하였다. 선정한 대지의 도시개발 컨셉은 친환경 전원 주거, 지식문화교류의 중심지, 여가 휴양의 중심지로 제안하고자 하는 지속 가능한 데이터 센터와 어울리는 도시개발 구역이라고 생각하였고 주변 자연환경은 백운호수와 백운산, 모락산, 바라산으로 둘러싸인 자연환경을 볼 수 있다. 남쪽이 높고 북쪽이 낮은 지형이다. 주변 자연환경으로 자연적 쿨링 시스템 확보가 용이하고 그린 인프라 연계도 용이하다. 이 개발 지구는 그린 네트워크 측과 지식정보교류축 두 개의 축의 교차지점에 위치해있으며 공간의 성격에 따라 북쪽은 동적 공간 남쪽은 정적 공간으로 분리된다. 공간의 성격과 프로그램의 적정온도에 따라서 프로그램을 배치하여 에너지 효과를 극대화했다.
4차 산업시대에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데이터량과 클라우드 서비스를 받아주기 위한 데이터 센터의 수요가 점점 늘고 있는 지금, 우리는 환경문제에 대해 더 고민해 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고민을 계속해야 한다. 이번 설계에서 제시한 프로토타입을 어디에서나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는 미래를 생각한 새로운 유형의 데이터 센터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
|
지도교수 |
한지형
|
지도교수 작품평 |
황세연 학생의 설계작품은 데이터 센터의 환경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와 팬데믹 시대에 필수불가결한 시설인 데이터 센터 시설에 대해서 적절한 이해를 바탕으로 이를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서의 가치를 조화롭게 이루어냈습니다. 이 작품은 설계에 앞서 기존 설비를 활용한 새로운 시스템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어디에나 적용 가능하도록 프로토타입화한 후 설계에 적용한 작품으로 시스템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새로운 프로그램의 가능성을 추구하려는 진취성을 높이 평가하였습니다. 내부 공간은 보안이 중요한 데이터 센터와 문화공간을 공간적으로는 단절되어 있으나 시각적인 연결을 통해 공간을 풀어냈습니다. 사람을 위한 기반 시설인 데이터 센터를 한 층 더 사람을 위한 시설로 발전하기를 기대하고 새로운 에너지 순환 시스템을 제안하여 지속 가능한 건축을 제시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한 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