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품

주요일정

  • 신청접수 2024. 09. 02(월) ~ 09. 11(수)
  • 작품접수 2024. 09. 19(목) ~ 09. 23(월)
  • 작품출력물 제출 2024. 09. 19(목) ~ 09. 23(월)

수상작품

Uni_tro 새로움과 과거의 화합

수상 우수상
출품자 이제혁
소속대학 인천대학교 도시건축학과 4년
설계개요 대지 위치 :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일대로 428 낙원상가 일대 대지 면적 : ㎡ 연면적 : 128,400㎡ 용도: 근린생활시설 건폐율 : 48% 용적율 : 518% 구조 : 철근 콘크리트 조 주차대수 : 지하주차 총 680대 (장애인 주차 총 35대) 수용기능 주거시설 : 오피스텔 숙박시설 : 호텔 상업시설 : 악기 상가, 리테일 문화시설 : 청음시설, 영화관, 공연장
작품설명 우리는 어른들의 보호와 교육 아래 살고 있다. 현재 인간에게 정해진 법과 윤리라는 것은 전 세대들의 경험에서 나온 교육을 통해 만들어졌다. 이는 고대 역사에서부터 이어진 자연스러운 행위였으며, 노인과 젊은이들이 서로 스승과 제자로 또는 그 반대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사회적 고리를 만들었다. 하지만 현대에 들어 세대 간 서로를 이해하지 못해 생기는 사회적 문제들이 대두되고 있다. 이는 산업의 급격한 발달로 서로 교육받고 영위하던 문화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문화적 사회적 거리감을 형성하며 그 반대로 문화적 이해로 해결할 수 있다고 보았다.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 서로 다른 세대의 간극에는 공통으로 알고 즐길 수 잇는 공통점이 필요하다. 그 간극이 가장 적고 공통된 문화는 음악이라고 생각하며, 음악은 아날로그, 디지털 세대부터 지금까지 영위하고 있는 대중적인 장르이다. 현대에는 과거의 문화를 ‘힙’하다고 느끼는 젊은 층들에게 과거의 문화를 이해하려는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이를 레트로의 새로운 버전 ‘뉴트로’라고 부른다. 프로그램1 – 공통된 문화와 다른 시각 음악이라는 문화는 청중과 연주자의 물리적, 비물리적 상호 소통을 통해 이루어진다. 이는 단순히 매체를 통해 음악을 듣는 형태와 연주자를 마주하고 연주를 보는 형태로 크게 나뉜다. 현재 MZ라고 불리는 세대들은 음악 감상에 물리적 제약이 전혀 없는 삶을 살아왔다. 역설적이게도 이러한 세대들은 과거의 매체들을 탐한다. LP바와 벽걸이 CD 플레이어 등을 활용한 인테리어를 추구한다. 따라서 과거 세대와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였고, 음악 감상과 악기 연주에 초점을 둔 청음공간과 음악 관련 공간을 구상하여 이를 꾀한다. 프로그램2 – 창작공간 확보를 위한 노력 많은 창작자와 예술가들은 대중들의 부러움을 사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아직 성공하지 못한 예술가들에게는 현재의 환경이 너무나 가혹하다. 공연할 공간이 없어 수익 창출이 되지 않으며 개인적으로 작업을 이어간다면 디지털 홍보에도 한계에 다다른다. 따라서 젊은 예술가들을 위한 제대로 된 공연공간과 이에 대중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상가와의 연결을 추구하여 공간을 구성한다. 이는 악기에 관심 있는 사람들, 연주를 보러 온 사람들, 광장을 이용하는 사람들, 관광 목적으로 방문한 사람들 등 많은 사람들에게 문화적 접촉을 야기할 수 있다. 프로그램3 -환경 개선 프로그램과 젠트리피케이션 구도심에 대한 개발이 어려운 이유는 많은 사람들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기 때문이다. 상인과 거주자, 관광객 등 다양한 관점의 사람들이 존재하기에 기존의 역사성을 존중하는 동시에 문화적 접근을 생각한다. 그 방안으로 낙원 상가의 음악이라는 키워드로 접근하였고 보다 대중적인 접근을 위해 기존의 낙후되고 접근하기 꺼려지는 어두운 분위기를 광장 형성과 과감한 매싱을 통해 변화시킨다. 현재 예술과 문화는 일반인들에게 공개할 수 있는 한계가 있으며 교육하거나 예술인들과 함께하는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어려움이 있다. 그리하여 백스테이지를 비롯한 낭비되는 공간에 아카데미 공간을 더하여 일반인과 예술인들의 백스테이지 공간활용을 높이는 건축적 접근이 필요하다. 이는 지역, 문화 활성화와 지역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지도교수 박유정
지도교수 작품평 지도교수 추천서 레트로(노년층)+뉴트로(젊은층)=유니트로(세대간결합) 이 작품은 구도심의 요충지인 삼각형대지형상의 낙원상가일대로, 도시맥락을 분석하여 북측으로는 인사동과의 연계하여 관광지로서의 가치증대와 젊은 층의 유입, 남측은 탑골공원의 노인층을 연결하여 세대 간의 소통을 위한 화합의 장으로 만들고자 시도 하였다. 또한 낙원상가를 기억하는 기존 악기상가를 재생하고, 음악을 소재로 두 계층을 잇는 공연장과 여러 음악관련 레트로, 유니트로, 뉴트로 프로그램들을 다양하게 담아 문화중심공간을 계획하고, 기존용도를 수용하여 주거, 숙박, 상업시설을 최대한 개선하여 다양한 복합시설을 재배치하였다. 특히 남북으로 사이트를 가로지르는 기존 건물 밑의 어두운 차도를 개선하고자 도로의 존재를 건물과 연계하여 적극적으로 공간 활용을 시도하고자 노력한 작품으로 도시의 낙후된 시설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의 변화와 시대, 사회적 문제에 대한 건축적 문제 해결을 제시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추천하고자함. 인천대학교 도시건축학부 지도교수 박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