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품

주요일정

  • 신청접수 2024. 09. 02(월) ~ 09. 11(수)
  • 작품접수 2024. 09. 19(목) ~ 09. 23(월)
  • 작품출력물 제출 2024. 09. 19(목) ~ 09. 23(월)

수상작품

가리봉, 465

수상 최우수상
출품자 정지원
소속대학 전남대학교 건축학부 5년
설계개요 대지 위치 : 서울특별시 구로구 가리봉동 126-20 일대 대지 면적 : 11,389 m2 연면적 : 12,985 m2 건축면적 : 5,290 m2 구조 : 철근 콘크리트 구조 층수 : 지하 1층, 지상 7층 최고높이 : 21m 건폐율 : 46.4% 용적률 : 245% 주차대수 : 101대 외부마감 : 전벽돌, 모노타일, 글라스, 알루미늄
작품설명 '가리봉, 465'는 가리봉동의 쪽방촌 마스터플랜과 쪽방과 커뮤니티의 결합을 다룬다. 마스터플랜은 쪽방촌의 개발 방향성 제시를 목적으로 하며, 그중 하나의 블록을 선정하여 건축물 및 공간설계를 통해 쪽방촌 프로토타입을 제안한다. 465개 쪽방이 위치한 가리봉동의 쪽방촌은 역사적으로, 고된 노동과 함께 살아가는 노동자들의 주거공간으로 도시 내 역할을 수행했다. 90년대부터 이뤄진 이주민들의 유입은, 조선족 이주 노동자들의 폐쇄적인 사회를 형성했고, 이것은 꾸준하게 가리봉동의 원주민과 이주민들 사이의 커뮤니티 부재, 갈등을 야기해 왔다. 이에, 쪽방촌을 시작으로 다양한 구성원들이 어우러져 함께 거주하고 향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제안하고, 거주자들을 위한 기반시설과 지원 프로그램 설계를 통해 기존 쪽방유닛과 커뮤니티와의 결합을 시도하였다. '가리봉 465_Market Place'는 가리봉 시장을 메인 커뮤니티 프로그램으로, 쪽방촌과 시장이 결합한 쪽방촌 프로토타입이다. 상업적인 활동이 이뤄지는 시장과 연계해 주민들이 생산, 교육, 공동체활동 등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가지며, 이러한 프로토타입을 시작으로 다른 그룹의 쪽방촌이 오피스, 문화시설, 교육시설, 주민 편의 시설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결합해 더 나은 도시의 주거환경을 만들어 가기를 희망한다.
지도교수 정윤남
지도교수 작품평 본 작품은 가리봉동의 쪽방촌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쪽방촌 본연의 속성에 대한 탐구를 통해 지역에 내재된 한계와 문제점을 인식하고, 이를 프로그램과 연계한 건축 및 공간 설계를 통해 개선하고자 한 실험적 프로젝트이다. 쪽방을 독립적 단위로 보는 한정적 시각을 벗어나 커뮤니티의 부분이자 구성인자로서 바라보고, 지역과의 결합이라는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접근과 해법을 시도한 점이 돋보이며, 그 과정에서 생산, 교육, 공동체활동 등 지역 주민들에게 필요한 활동과 이를 지원하기 위한 공간을 제안하기 위해 다양한 스케일에서의 도시공간요소를 성실하게 분석한 점이 탁월하다. 쪽방촌을 업무, 문화, 교육, 주민 편의 시설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결합함으로써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하나의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고자 노력했다는 점에서 본 작품을 추천하고자 한다.